유한양행 2분기 영업이익 403억 전년보다 8993% 폭증

대규모 기술료 수익 덕분에 2분기 매출 4086억 전년보다 14.9% 늘고 영업이익 404억

송경 기자 | 기사입력 2020/07/31 [16:01]

유한양행 2분기 영업이익 403억 전년보다 8993% 폭증

대규모 기술료 수익 덕분에 2분기 매출 4086억 전년보다 14.9% 늘고 영업이익 404억

송경 기자 | 입력 : 2020/07/31 [16:01]

▲ 유한양행 사옥.  

 

의약품 제조업체 유한양행이 대규모 기술료 수익 유입과 주력 사업의 성장으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렸다.

 

유한양행은 올해 2분기 매출 4085억 원, 영업이익 403억 원을 기록했다고 7월31일 잠정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4.9%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8993.2%로 큰 폭으로 증가하며 분기 실적으로는 최초로 400억 원을 돌파했다. 당기순이익도 2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7% 증가했다.

 

유한양행이 분기에 영업이익 400억 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7.8% 증가한 241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1% 오른 711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65.4% 올라 485억 원, 순이익은 256.4% 증가해 1494억 원이다.

 

이 같은 호실적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 개발 진행에 따라 지난 4월 얀센에서 받은 기술료 3500만 달러(약 432억 원)의 영향이 크다. 기술료 중 약 300억원이 2분기에 인식돼 2분기 기술료 수익은 약 390억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연구원은 “올 하반기 3상 진입도 기대되고 있어 이에 따른 마일스톤 수취를 기대해 볼 수 있다”며 “또 베링거잉겔하임으로 기술이전 된 YH25724(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도 4월 독성시험이 끝나고 3분기 1상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매 분기 마일스톤 수취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2분기 급감했던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도 있다. 유한양행은 작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98.1% 감소한 4억 원, 7.2% 감소한 3557억원의 매출, 74.7% 감소한 48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주력 전문의약품 부분의 매출 감소가 원인이었다.

 

선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이제 바닥을 찍고 턴어라운드 중에 있다”며 본격적인 반등은 도입이 확정된 연간 매출 500억원 규모의 글리벡이 3분기부터 반영되면서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코로나19 유행으로 위생 개념이 증가하면서 유한양행의 생활건강사업부 매출도 전년대비 약 20%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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