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의원 "현대차 엔진오일 감소 제보 수십 건"

김현미 장관에게 현대차 결함 국토부 늑장대응 지적…철저 조사 촉구

송경 기자 | 기사입력 2020/09/02 [16:42]

박용진 의원 "현대차 엔진오일 감소 제보 수십 건"

김현미 장관에게 현대차 결함 국토부 늑장대응 지적…철저 조사 촉구

송경 기자 | 입력 : 2020/09/02 [16:42]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상임위에서 질의하는 모습.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뉴그랜저 모델 엔진오일 감소 관련 제보가 수십 건 들어왔다면서 엔진오일 감소, 자동차심의위 객관성 문제 등 현대자동차의 결함에 대한 정부의 관리·감독 시스템 재점검 필요성을 강조해 주목을 받고 있다.

 

박 의원은 831일 저녁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보충질의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현대차의 엔진오일 감소 문제와 국토부 자동차 안전·하자심의위원회(자동차심의위) 객관성 문제를 질의했다.

 

박 의원은 뉴그랜저 모델 엔진오일 감소 관련 제보가 의원실로 수십 건 들어왔다면서 엔진오일이 새서 엔진룸이나 냉각수 쪽으로 흘러 들어가면 화재가 발생하거나 시동이 꺼진다.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자동차 결함은 몇 년 동안 지적해오고 있는데 달라진 게 없어서 유감이라면서 국토부의 늑장대응, 엉터리 대응도 여전하다. 자동차 리콜센터에 신고가 들어온 게 516일이고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록된 것이 6월 초다. 그런데 국토부는 730일에야 현장조사를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이 와중에 현대차는 문제 해결은커녕 눈 가리고 아웅 식의 조치만 취하고 있다면서 엔진오일 감소 의혹이 있는 차량의 결함을 고치는 게 아니라 오일 레벨 측정 게이지만 교체해주고 있다. 눈속임을 반복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김현미 장관은 카트리에서 조사를 하고 있으니 민원 등을 취합해서 검사할 때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자동차심의위 소속 중재위원장 문제도 따져 물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블루핸즈라는 현대차 공식 차량 장비 서비스센터의 대표가 자동차심의위에 소속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블루핸즈 관계자가 지난 5월 현대차 대상 중재위원회에 위원장으로 참가했다면서 현대차 제작결함 문제를 제기해서 중재를 요청했던 소비자가 얼마나 황당했겠냐고 말했다.

 

박 의원은 소비자에게 불리하고 국민 안전에 소홀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서 국민이 정부와 국토부를 믿고 안전조치에 대한 민원을 제기하거나 하자 관련 중재를 안심하고 요청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과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맞을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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