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평화시대 열자”

인터넷뉴스팀 | 기사입력 2020/09/11 [15:07]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평화시대 열자”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20/09/11 [15:07]

이인영, “변화 기다리는 듯한 태도로는 결코 남북의 미래 열 수 없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사진)은 9월7일 “평화번영의 한반도를 향한 통일부의 의지는 분명하고 견고하다”며 “우리는 열린 바다를 항해하는 것이 아니라 두꺼운 얼음을 깨며 항로를 열어 가는 쇄빙선과 같은 태도와 자세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2020 한반도국제평화포럼(KGFP)’ 개회사를 통해 “지난 70년의 남북관계가 말해주듯 변화를 기다리고 상황에 내맡기는 듯한 태도로는 결코 남북의 미래를 열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분단은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주어졌지만 평화는 노력 없이 오지 않는다”며 “남북이 주도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평화(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Peace)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걸음도 나아가지 않는 것보다 작은 걸음이라도 나아가는 게 낫다‘는 빌리 브란트 서독 총리의 말을 인용하며 “저는 ‘작은 기획’을 통해 인도협력과 교류협력을 재개하고 남북 간 대화를 다시 시작하며 약속한 것들을 하나하나 이행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보건의료, 공동방역, 기후환경 등 우리의 삶의 문제에서부터 상생과 평화의 물꼬를 트이게 하는 실질적 협력이 될 것”이라며 “남북이 현재 할 수 있는 일을 중심으로 변화를 만들어내면 회복된 신뢰를 토대로 더 큰 대화와 협상의 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 새로운 시작에 화답하는 북측의 목소리를 기대한다”며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한 남북의 시간을 함께 만들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국제사회와 세계시민사회의 목소리도 기대한다”며 “오늘 국제 평화운동가와 NGO 지도자들을 한반도 평화친선대사로 위촉하게 된 점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 한반도 평화구축의 의제가 국제 평화운동의 한 축으로서 활발히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회식에서 이 장관은 평화 공공외교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리사 클라크 국제평화국(IPB) 회장, 이대훈 성공회대학교 교수 겸 피스모모 평화교육연구소장, 정주진 평화갈등연구소 소장, 윤성욱 충북대학교 정외과 교수, 김동진 영국 트리니티칼리지 교수, 메리 조이스 무장갈등예방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GPPAC) 동북아 국장을 민간 친선대사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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