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15일 행보로 본 브랜드·리더십 집중분석

‘열일’하며 협치…중도색 짙어졌지만 ‘임팩트’ 없다?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20/09/11 [15:10]

이낙연 15일 행보로 본 브랜드·리더십 집중분석

‘열일’하며 협치…중도색 짙어졌지만 ‘임팩트’ 없다?

김혜연 기자 | 입력 : 2020/09/11 [15:10]

여권의 차기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임기 6개월’의 집권여당 선장으로 나선 지 보름이 지났다. 이 대표는 취임 이후 국회 대표연설 신고식을 치르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차담회를 하고, 제1 야당을 이끄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는 등 바쁜 행보를 펼쳤다. 국무총리 시절 내각의 군기반장으로 돋보였던 그는 최근 ‘포털 단속’ 논란을 빚은 윤영찬 의원에게 “언동을 조심하라”고 엄중 경고하며 ‘민주당 군기반장’ 노릇도 했다. 그래서인지 이 대표 취임 이후 행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중도색이 짙어지고, 안정감도 무르익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권여당 대표로서 각종 현안을 해결하는 실력을 보여주고 여권 대선후보로 자리매김해야 하는 그의 앞에는 꽃길만 깔려 있는 게 아니다. 공수처 출범, 코로나19 극복 등 험난한 가시밭길도 널려 있다. 당심·민심이라는 두 마리 토끼도 잡아야 한다. 이 대표는 ‘193일’이라는 정해진 시간 동안 뉴 민주당의 비전을 제시하고 새로운 리더십을 보여주며 ‘이낙연 브랜드’를 제대로 띄울 수 있을까?

 


 

대표연설에서 ‘우분치 협치’ 제안…야당도 “울림 있는 연설”
약자 보듬고 미래 대비하는 ‘국가 지도자’ 이미지 구축에 방점
취임 후 행보 놓고 중도색 짙어지고 안정감 무르익었다는 평가

 

‘포털 논란’ 윤영찬 의원에 “언동 조심하라” 민주당 군기반장 역할
문 대통령, ‘우분치 연설’ 칭찬, ‘당청관계 환상’ 이 대표에 힘 싣기
공수처 출범 등 가시밭길도 널려 ‘이낙연 브랜드’ 제대로 띄우려나?

 

지난 7월 당권에 도전하며 “‘열일’하는 대표가 될 것”이라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이후 그야말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임기 6개월’의 이 대표에게 주어진 시간은 193일. 차기 대선 일정을 감안하면 정해진 193일을 바쁘고 알차게 쓰면서도 대권주자에 걸맞은 존재감을 보여줘야 한다.

그래서인지 이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보름 동안 굵고 강한 행보를 펼쳤다.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취임 이후 국회 대표연설 신고식을 치르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하고, 제1 야당을 이끄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는 등 바쁜 행보를 펼쳤다.  

 

‘우분치 협치’ 새 카드 제시


지난 9월7일 국회에서 선보인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국민들에게 ‘이낙연 브랜드’를 확실하게 각인시킬 수 있는 기회였다. 지난 8월29일 취임 수락연설에서 ‘원칙’과 ‘협치’를 전면에 내세웠던 그는 이날 대표연설에서는 ‘우분치 협치’라는 감성적이면서도 새로운 카드를 꺼내들었다.


‘우분투(ubuntu)’는 아프리카 반투족의 언어로 ‘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는 뜻을 품고 있다. 


“당신이 있어 내가 있습니다. ‘우분투’의 정신으로 우리는 K방역을 성취했습니다. 그런 연대와 협력으로 우리는 지금의 국난도 극복할 것입니다. 정치는 어떻습니까? 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고 우리 정치는 믿고 있습니까? 이제 달라집시다. 정쟁을 중단하고 통합의 정치를 실천합시다. 우리와 여야에 함께 이익되는 윈-윈-윈의 정치를 시작합시다. 저부터 노력하겠습니다. 사실상 중단된 여야정 정례 대화를 다시 시작할 것을 제안합니다. 여야의 비슷한 정책을 이번 회기 안에 공동 입법할 것을 또한 제안합니다. 저는 원칙 있는 협치를 약속드린 바 있습니다. 대화로 풀지 못할 문제는 없다고 저는 믿습니다.”


40분간 이어진 연설에서 이 대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 회복 준비에 대해 강조하는 등 약자를 보듬고 미래를 대비하는 ‘국가 지도자’ 이미지 구축에도 방점을 찍었다. 그래서인지 야당인 국민의힘도 ‘우분치 협치’를 강조한 이 대표의 연설을 놓고 “울림이 있는 연설”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하지만 이 대표가 너무 신중한 나머지 대표연설에서는 대권주자 1위다운 정치적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민주당 군기반장’ 역할


국무총리 시절 내각의 군기반장으로 통했던 이 대표는 9월9일 포털 사이트 ‘다음’의 뉴스 배치와 관련해 보좌진에세 항의하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 논란을 빚은 윤영찬 의원에게 “언동을 조심하라”고 엄중 경고하며 ‘민주당 군기반장’ 역할도 했다.


이 대표가 직접 나서 잘못을 시인하고 재발 방지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파장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우리 당 소속 의원이 국회 회의 중 한 포털 매체에 부적절한 문자를 보낸 게 포착됐다”며 “오해를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엄중하게 주의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그 의원께 알아보니 우리 당 대표 연설과 야당 대표 연설을 불공정하게 다뤘다는 문제 의식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해를 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의원뿐 아니라 몇몇 의원께서 국민들께 걱정을 드리는 언동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우리 의원님들 모두, 저를 포함해서 모든 의원들이 국민께 오해를 사거나 걱정을 드리는 언동을 하지 않도록 새삼 조심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김태년 원내대표에게 “원내대표께서 이에 대한 고민을 해달라”며 원내대표실 차원의 방안 마련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 대표의 발언이 있은 후 당사자인 윤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송구하다. 저의 잘못이다”라며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윤 의원은 “여야 대표연설 포털 노출 과정의 형평성에 의문을 가졌던 것이다. 제가 의문을 갖고 묻고자 했던 것은 뉴스 편집 알고리즘의 객관성과 공정성이었다”라며 “그러나 비록 보좌진과의 대화라 해도 엄밀한 자세와 적절한 언어를 사용하지 못했다.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했다.

 

문재인·이낙연 환상 호흡


이 대표는 이날 낮 민주당 지도부와 함께 청와대로 가서 문재인 대통령도 만났다.


문 대통령은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격상 이후 외부인사의 청와대 초청을 자제하는 와중에도 이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는 청와대에서 만났다. 지난 9월3일 이 대표와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한 지 엿새 만에 다시 식탁 앞에서 고개를 맞대며 이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이날 문 대통령과 민주당 새 지도부의 만남은 상견례 성격이자,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격려 의미를 담아 당정청 간담회 성격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 사무총장, 한정애 정책위의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으며 오찬 대신 차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13세 이상 전 국민에게 월 2만 원의 통신비를 일괄 지원하는 방안’을 요청했으며, 문 대통령은 그 자리에서 이 대표의 제안을 즉각 받아들였다.


당초 기획재정부에서는 15~34세와 65세 이상, 혹은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과 노인층 등 일부 연령대에 통신비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이 대표의 제안을 받자 문 대통령은 통신비 일괄 지급 방안을 선뜻 수용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문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 간 간담회 직후 국회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이 13세 이상 국민에게 월 2만 원의 통신비를 일괄 지원하는 방안을 정부에 요청하고, 정부는 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최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표는 “액수가 크지는 않더라도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4차 추경안에서 통신비를 지원해드리는 것이 다소나마 위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통신비 일괄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자 문 대통령은 “나도 같은 생각이다. 코로나로 인해 다수 국민의 비대면 활동이 급증한 만큼 통신비는 구분 없이 일률적으로 지원해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답했다고 최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이날 오찬으로 진행된 당정청 간담회에서는 ‘착한 임대료’ 문제와 김영란법 추석 농수축산물 선물한도 20만 원 상향에 대한 얘기도 오갔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임대료를 깎아주는 임대인에 대한 세제혜택을 연장하면 위기 속에 서로 연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하자, 문 대통령은 “김 원내대표의 말대로 임대인에 대한 세제혜택을 계속 연장하는 방안을 챙겨 달라”고 청와대 참모들에게 지시했다.


또한 이 대표가 “이동은 자제하고 선물로 마음을 보내자는 제안에 각계의 반응이 좋다”고 말하자, 문 대통령은 “좋은 제안이었다. 마침 국민권익위에서 뒷받침하는 조치가 취해져서 시기도 맞아떨어졌다”고 호응했다.


문 대통령은 공개된 모두 발언에서도 ‘우분투’ 연설을 화제로 꺼내는 등 이 대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이 대표께서 국회 대표연설에 ‘우분투’라는 키워드로 정말 진정성 있게 협치를 호소하고,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들이 아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야당에서도 호응을 하는 논평이 나왔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9월7일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간 합의로 가족돌봄휴가 연장법이 통과된 것과 관련해 “그 모습을 보면서 정말 기뻤다”며 “국민들의 어려움에 국회가 시급하게 한마음으로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고, 특히 대표님의 제안한 정책 협치의 좋은 모델이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이것을 계기로 해 정부와 국회, 여야, 여야정 간 협치가 더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며 “그 주역이 여당이 돼주길 바란다. 촉매 역할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로서도 그에 대해서 할 수 있는 노력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당정 관계에 대해 평소 잘 쓰지 않던 표현까지 동원하며 “거의 환상적이라고 할 만큼 좋은 관계”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동안 여러 어려움을 겪으면서 국난극복 대책을 함께 해왔다”며 “비상경제회의에서 확정이 될 4차 추경안, 긴급재난지원 방안 마련,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국을 선도국가로 발전 시켜 나가기 위한 한국판 뉴딜의 정책 마련에 이르끼까지 당정이 긴밀하게 협의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찾아주셨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국난 극복에 있어서 ‘문재인 정부가 바로 민주당 정부다’라고 하는, 당정이 하나가 되는 마음으로 임해 나간다면 국민들에게 더 희망이 되고 국난 극복의 가장 빠른 지름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집권 후반기 당청 간의 화합이 국정 운영에 필수라는 인식 하에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결속을 꾀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청와대는 당청 협력 차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지만, 이 대표가 차기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 적극 힘을 실어주는 모습은 정치적으로도 여러 해석을 낳을 것으로 보인다.

 

▲ 문재인 대통령은 9월9일 이낙연 대표를 청와대에서 만나 평소 잘 쓰지 않던 표현까지 동원하며 “당정 관계가 거의 환상적이라고 할 만큼 좋다”며 이 대표에게 힘을 실어줬다.  

 

위기 극복 따뜻한 리더십


이 대표는 9월9일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직격탄을 맞은 강원도, 울산시 등 광역자치단체장과 화상 연결을 통해 피해 상황을 챙기고 지원을 약속하는 등 위기극복형·상황수습형의 따뜻한 리더십도 선보였다. 총리 시절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나 산불·태풍 같은 자연재해에 재빠르게 대처하고, 민주당 국난극복위원회를 확대 재편하고 직접 위원장까지 맡았던 자신의 강점을 살리는 전략을 취한 것.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문순 강원지사, 송철호 울산시장과 14분가량 화상 간담회를 갖고 태풍 피해 상황을 청취했다.


최문순 지사가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지만 삼척 70억 원, 양양 90억 원 정도로 집계돼 두 지역이 특별재난지역 요건에 해당된다. 이 대표가 조속히 선포되도록 조치해달라”고 말하자 이 대표는 고개를 끄덕였고, 보고를 듣던 중 수첩을 꺼내 피해 현황과 제언을 받아적는 모습도 보였다.


이 대표는 최 지사의 보고를 들은 뒤 “강원도가 불, 물, 바람과 같은 재난에 유독 많이 시달리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며 “그 와중에 평창에서 주민 한 분이 다리 붕괴 위험을 직감하고 차량 통행을 막아준 사진 한 장은 대단히 큰 감동을 줬다. 그 주민을 언제 내가 뵐 수 있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강원도뿐 아니라 어디에서도 느끼지만 복구지원금이 늘 부족하지 않은가. 좀 상향됐다. 2배쯤 올렸는데 그래도 현실과 많은 괴리가 있을 것이다”라면서 “이번에 코로나로 인한 재난을 더 많이 겪는 사람을 우선 도와드리자는 생각이 있었던 것처럼 자연 재해에서도 그런 게 맞다. 예산 상황을 감안하면서 강원도의 현장 상황을 완화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재난이 있을 때마다 강원도 주민들이 크나큰 봉사를 해줘서 늘 내가 마음에 담고 있다”면서 고성 산불 당시 이재민 식사를 제공하거나 주민들을 대피시킨 지역 주민들의 이름을 일일히 거론한 뒤 “안부를 전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송철호 시장에게 태화강국가정원 침수 복구 상황을 물은 뒤 “태화강국가정원은 늘 울산의 기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오염의 대명사처럼 여겨졌던 시대가 있었는데 말끔하게 맑은 물이 흐르고 물고기가 놀고 두루미가 돌아오도록 발전해 국가정원까지 지정됐다. 빨리 복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종인 만나 협치 행보


이 대표는 9월10일 정오에는 국회 사랑재에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처음으로 오찬 회동도 가졌다.


이 대표는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7조8000억 원 규모로 편성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해 김 위원장에게 “추석 이전에 모든 것이 집행되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최대한 집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9월18일까지는 추경이 처리 되었으면 한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진행된 오찬에서 이 대표는 “정부는 오늘 오후 3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7조8000억 원 규모 추경안을 의결하고 9월11일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며 “(추경 처리를) 우리 위원장께서도 많이 도와주시기를 바란다. 방역과 민생 지원을 위해 긴급한 법안도 빨리 처리하자”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제가 김 위원장께 말씀드린 바와 같이 양당의 4·15 총선 공약에서 공통된 것과 정강·정책에서 공통된 것을 추출해보니 37개 정도 된다”며 “그것도 정기국회 안에 함께 노력해서 처리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 것도 언급하면서 “어제 대통령을 뵈었는데 대통령께서도 협치를 많이 강조해주셨다”며 “대통령께서 여야 대표들을 한번 불러주셨으면 고맙겠다는 말씀을 드렸고 위원장님이 원하시면 두 분이 만나셔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그런 식으로 자주 대화해서 어려운 문제도 대화로 풀어가고 하는 새로운 정치를 보여드리는 것이 국란의 시기에 국민들께 최소한의 도리가 아닌가 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장도 이 자리에서 “4차 추경이 대단히 절박하다. 여야가 코로나19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신속하게 처리해 추석 전에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하면서 “국민들 모두 몹시 절박하고,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께는 한시가 급하다. 추석 전에 그들 손에 긴급 재난지원금 돌아가게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또한 “두 지도자께서는 풍부한 국정 경험과 경륜을 쌓았기 때문에 정치권을 넘어 국민들의 기대가 몹시 크다”며 “오늘의 만남이 국민 통합과 협치의 마중물이 될 것을 기대한다. 소통과 협치의 새로운 큰 틀을 마련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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