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제작발표회 비하인드

“주말마다 구수한 집밥 냄새 기대하세요”

인터넷뉴스팀 | 기사입력 2020/09/25 [16:09]

'오! 삼광빌라' 제작발표회 비하인드

“주말마다 구수한 집밥 냄새 기대하세요”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20/09/25 [16:09]

전인화 “텐션 잔뜩 끌어올려 밝고 활기차게 행복 전할 것”

 

 

‘사람 냄새’ 솔솔 풍기는 일상 밀착 가족 드라마가 찾아왔다. 어느 때보다 타인의 온기가 간절해지는 요즘, 대중들의 외로운 마음을 대리만족 시켜줄 <오! 삼광빌라>가 전파를 타기 시작한 것이다.    


지난 9월16일 오후 온라인으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홍석구 PD와 배우 이장우·진기주·전인화·정보석·황신혜·김선영·인교진·한보름이 참석했다. 이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참석자들은 사이에 투명 가림막을 두고 마스크 착용한 채 행사를 진행했다.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들었으나, 이곳 터줏대감 순정의 ‘집밥’ 냄새에 눌러 앉게 된 사람들이 서로에게 정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신개념 가족 드라마다.


이번 드라마를 연출한 홍석구 PD는 지난해 KBS 드라마 <하나뿐인 내 편>을 연출하며 무려 49.4%의 시청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약 1년 만에 다시 KBS 주말 안방극장에 돌아온 그는 “이전 작품보다 훨씬 더 잘해보고자 하는 욕심이 있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번 작품은 배우 전인화를 비롯해 이장우·진기주·정보석·김선영 등 걸출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홍 PD는 “지금도 내가 이분들과 함께 작업하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최대한 대본을 살리면서 연기자들을 통해 원하는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 싶다. 대본의 매력과 연기자들의 능력치를 최대한 확장시켜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4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배우 전인화는 이번 드라마에서 삼광빌라 터줏대감 이순정 역으로 분했다.


전인화는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출연 제안을 받고 감독, 작가와 만났을 때 어떤 드라마를 하고 싶구나를 마음으로 느꼈다. 이순정이라는 인물을 이렇게 만들면 되겠구나 생각을 하고 흔쾌히 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 이렇게 밝고 귀여운 캐릭터를 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할 때마다 이게 맞나 싶었는데 감독님은 더 텐션을 올려도 된다고 하셨다. 막상 완성된 영상을 보니 그 톤이 맞구나 싶다. 좀 더 밝고 활기차게 행복을 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극 중 딸로 나오는 진기주와의 케미에 대해서는 “딸 이빛새온(진기주 분)은 모든 걸 다 줘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특별한 딸이다. 애틋한 모녀 사이인데도, 진짜 마음을 드러내고 얘기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더라. 정말 서로에게 온 마음을 쏟는 엄마와 딸이다. 즐겁게 촬영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KBS 주말극에 도전한 진기주는 “어느 때보다 주변의 반응이 뜨거웠다. 정말 많은 축하를 받았다”라며 “그만큼 KBS 주말극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전 연령대가 보고 있는 드라마라는 것을 느꼈다. 더 큰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브라인을 만들어 갈 이장우와의 호흡은 어땠을까. 진기주는 “아직까지는 싸운 기억밖에 없다”며 웃었다. 이어 “나는 인테리어 설치 기사고 우재희(이장우 분)는 건축사로 나오기 때문에 직업적으로 많이 부딪치게 된다. 그러면서 서로 의외의 모습을 보게 되고 점차 매력을 느끼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배우들은 자신의 배역에 대해 설명하면서 “감독님만 믿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황신혜는 “3년 만에 출연하는 드라마다. 감독님과 미팅 후 함께 일을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강하게 생겼다. 나를 맡기고 싶더라”고 했으며, 김선영 또한 “매력적인 인물이 되어야 하는데 걱정이 많다. 감독님이 무한대로 만들어주지 않을까. 맡겨보려고 한다”라며 신뢰감을 보였다.


이어 한보름은 “감독님과 대본이 너무 좋아서 내가 꼭 잘 해내야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 원래 애교가 없는 성격인데 극 중 캐릭터는 말랑말랑한 인물이다. 이걸 내 안에서 끌어내기보다는 새로운 인물을 설정해서 표현하려고 열심히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전인화는 “믿고 보는 KBS 드라마의 꽃인 가족 드라마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촬영하고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했으며, 정보석은 “마음을 열고 편안하게 삼광빌라 식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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