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 끌어온 ‘정경심 재판’ 끝이 보인다

검찰 10월15일 서증조사…정경심 서증은 10월29일…11월5일 결심

인터넷뉴스팀 | 기사입력 2020/10/16 [13:39]

1년 반 끌어온 ‘정경심 재판’ 끝이 보인다

검찰 10월15일 서증조사…정경심 서증은 10월29일…11월5일 결심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20/10/16 [13:39]

▲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재판이 시작한 지 1년여 만에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다. 

 

자녀 입시비리 및 사모펀드 의혹 등 혐의로 기소된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재판이 시작한 지 1년여 만에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다. 검찰 서증조사를 거쳐 11월 초 변론이 종결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임정엽·권성수·김선희)는 10월15일 오전 10시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 교수의 32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은 검찰 측의 서증조사가 진행됐다. 이는 그간 제출된 증거 등을 법정에서 현출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정 교수 측 변호인의 서증조사는 다음 공판인 10월29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정 교수 측 변호인은 지난 공판에서 정 교수의 건강 상태를 이유로 궐석재판을 요구하며, 향후 재판 기일을 한 차례씩 연기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에 재판부는 검찰과 변호인 측 의견을 토대로 이틀에 걸쳐 양측 서증조사를 마친 후, 11월5일 최종변론을 진행하겠다고 정리했다. 그러면서 향후 기일은 변경할 수 없고, 정 교수도 재판에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당시 재판부는 “서증조사를 진행할 때 여태까지 나왔던 서증과 증언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으로 해도 된다”며 “11월5일 결심 공판이 있고 양측 최종변론은 3시간씩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검찰과 변호인 양측이 같은 날 서증조사를 진행할 것인가를 두고 법정 내에서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으나, 서로가 강조하는 쟁점이 달라 하루씩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정 교수 재판은 지난해 10월18일 사문서위조 혐의 첫 공판부터 시작됐다. 이후 11월 추가기소된 사건에 사건들이 병합됐다.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는 정 교수 재판의 1심 선고는 오는 12월께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 교수는 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과 허위로 작성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및 공주대·단국대 등 인턴 경력 서류를 입시에 활용해 서울대·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모씨로부터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가 투자한 2차 전지업체 WFM의 미공개 정보를 전달받고, 이를 이용해 지난해 1~11월 차명으로 약 7억1300만 원 상당의 주식을 매수한 혐의 등도 받는다.


이와 함께 코링크PE와 허위 경영 컨설팅 계약을 맺고 1억5700만원 상당을 받아 횡령한 혐의, 출자 약정 금액을 금융위원회에 거짓으로 보고한 혐의 등도 있다.


아울러 조 전 장관이 공직에 있었던 지난 2017년 7월부터 지난 9월께까지 공직자윤리법상 재산등록 및 백지신탁 의무를 회피할 목적으로 3명의 차명계좌 6개를 이용해 790회에 걸쳐 금융거래를 하는 등 금융실명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정 교수는 검찰 수사에 대비해 증거를 인멸하거나 위조·은닉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이 같은 혐의 등을 모두 포함해 총 14개 혐의로 정 교수를 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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