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상임고문단 만난 김종인

“내년 보궐선거 승리 이끌도록 도와달라”

인터넷뉴스팀 | 기사입력 2020/10/23 [14:53]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만난 김종인

“내년 보궐선거 승리 이끌도록 도와달라”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20/10/23 [14:53]

김종인 “총선 패배 만회하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 필요”
박관용 “야당 지금보다 훨씬 더 공격적이고 비판적이어야”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월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CMM빌딩의 한 식당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월20일 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 국민의힘 상임고문단을 만나 당의 변화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야당으로서의 역할과 내년 보궐선거 준비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이에 박 전 의장은 김 위원장에게 “야당이 야당 역할을 못한다”며 강하게 질타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회의에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 의장, 정양석 사무총장 등 지도부와 함께 참석했다. 상임고문단에서는 박 전 의장과 정재철, 나오연, 문희, 이연숙 전 의원 등이 나왔다.


김 위원장은 “내년도 4월에 맞이하게 되는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도 결정적으로 승리로 이끌어야만 대선에서 정권교체 위한 발판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지난 총선에서 특히 서울에서 저희가 많은 패배를 겪었기 때문에 이걸 만회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 경주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여러 변화를 시도하고 있고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당원과 의원들 모두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데 총력을 경주해야 한다”며 “고문들께서 이 점을 잘 이해해주셔서 내년도 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끌 수 있도록 많은 협력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최근 현안에 대해서는 “라임·옵티머스 사건으로 인해 발생한 검찰과 법무부 사이에서의 갈등은 우리나라 역사에서 한 번도 없었던 불미스러운 상황”이라며 “이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고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가져오려면 역시 특검밖에 없다.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전 의장은 “말이 상임고문이지 1년에 한두 번 만나기도 어렵다”며 “당의 원로라면 당에 대해서 칭찬도 하고 충고도 하는 것이 정당이다. 얼마 전 어느 신문에 야당은 어디에 가 있느냐는 사설이 실렸다. 김 위원장이 고생을 많이 하고 있지만 야당이 야당 역할을 못한다는 것이 일반 국민들 전반적인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야당은 여당을 비판하고 새로운 정책을 개발해서 제출해서 다음 정권 잡는 정당”이라며 “야당 역할은 여당보다 훨씬 더 열정적이어야 하고 적극적이어야 되고 공격적이고 비판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야당이 야당답게 집권할 수 있는 열정을 가진 정당으로 바뀌어주길 간절히 기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른 상임고문들은 내년 보궐선거에서 여성 시장 후보를 내세우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문희 전 의원은 “우리당엔 다선 여성 의원이 없다. 공천을 안 준다”며 “우리 당이 여성에 대해 아주 무시하는 작전을 쓰는지 다선이 없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부산시장 선거나 서울시장 선거에서 여성을 좀 하면 어떨까 생각한다. 왜냐면 남성들에 의해 여러 불미스러운 사건 있었다”며 “여성이 부산, 서울 시장이 되는 기회가 있으면 어떨까 싶다”고 강조했다.


이연숙 전 의원도 “우리 당은 여성에 대한 관심이 없는 것 같다”며 “우리 당이 여성의 문제, 생활의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아닌가 한다”고 조언했다.


당 지도부는 현재 당 운영 현황을 보고하고 상임고문단의 조언을 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진작 모셔야 하는데 늦어진 것 같다”며 “꾸중도 좀 듣고 저희들 가르쳐주시면 원내 전략이나 이런 데 지혜를 얻어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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