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위협하는 바이러스 예방에 관한 모든 것

“확실하고 든든한 매뉴얼이 당신 생명 지킨다!”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20/11/06 [14:51]

생명을 위협하는 바이러스 예방에 관한 모든 것

“확실하고 든든한 매뉴얼이 당신 생명 지킨다!”

김혜연 기자 | 입력 : 2020/11/06 [14:51]

코로나19 공포는 시간이 지나도록 전 세계인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빠른 시간 내에 백신이 개발되고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앞으로 몇 년이나 더 코로나를 두려워해야 할지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세균과 바이러스 등 감염병 예방과 대처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이제 감염병 방역에 대한 매뉴얼은 ‘권장사항’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의무이자 모든 국민이 지켜야 할 ‘규칙과 습관’이 되었다. 방역 수칙 지키기는 감염병 예방의 기본이며, 처음이자 끝이다. 전 세계 수많은 언론에서 K-방역 시스템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는 논평을 내놓았지만, 결론은 의외로 단순하다. 효과적인 매뉴얼과 방역 협조 시스템, 국민들이 매뉴얼을 얼마나 습관처럼 지키느냐다.

 


 

백신 개발돼 보급된다 하더라도 바이러스 위기의 끝 아니다
코로나 시대 살아남는 최선의 방법은 일상 속 방역수칙 준수

 

▲ 코로나19 공포는 시간이 지나도록 전 세계인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사진은 핼러윈데이를 앞둔 10월29일 오후 경기 용인시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주민센터 관계자들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방역을 하는 모습. <뉴시스>  

 

2019년 연말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코로나19’는 2020년 전 세계에 유례없는 전 지구적 위기를 가져왔다. 바이러스는 국경과 대륙을 넘어 이제는 세계인의 일상 모습을 바꾸어놓았다.


게다가 코로나19 사태는 예상을 뛰어넘어 장기화되고 있다. 이제 우리나라 국민들은 마스크 착용하기와 손 씻기, 거리두기 같은 일상의 습관으로 방역 매뉴얼을 지키는 것이 감염병 창궐 예방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매일 체감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습관이 조금이라도 무너지거나 무시되었을 때, 잠잠해지는 줄 알았던 바이러스가 다시 활발히 전파되며 더 많은 확진자를 양산하게 되는 패턴도 경험하게 되었다.


전문가들은 백신이 개발되어 대중에게 보급된다 하더라도 그것이 바이러스 위기의 끝이 아니라고 말한다. 당분간은 일상 속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감염병에 대한 매뉴얼을 철저히 지키는 것만이 이 위기에 대응하고 살아남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우리나라가 미국이나 일본, 유럽 등 해외 여러 국가에 비해 성공적인 방역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인정받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것은 정부가 제시한 방역 매뉴얼을 대부분의 국민이 준수하기 위해 지치지 않고 노력해왔기 때문이다. 감염병 전파 초기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 자가 격리, 감염자 접촉 동선 제공, 개인위생 지키기 등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익숙하지 않았던 일상 속 방역 매뉴얼이 이제는 누구나 당연히 지켜야 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매뉴얼의 힘은 이렇게 강력하다. 일상화하고 습관화한 행동 수칙이 건강을 지키고 생명을 지킨다. 생명을 위협하는 바이러스 예방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책 <바이러스 대처 매뉴얼>(모아북스)은 감염병과 관련한 모든 상황에서 누구나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꾸며 호응을 얻고 있다.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누구나 알기 쉽게 전달하고 행동 수칙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어 든든한 예방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꼭 기억해야 하는 행동 수칙은 일상적인 소독과 거리두기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이다. 계절과 상황에 맞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며, 자신과 타인의 분비물과 접촉한 후 곧바로 손을 씻는다. 바이러스 오염 가능성이 높은 장소와 물건에 주의하며, 화장실을 사용한 후 물을 내릴 때는 변기의 뚜껑을 닫고 내립니다. 오염된 가능성이 있는 손으로 입, 코, 눈을 만지지 않는다.”


“이제 코로나 바이러스는 주변 이웃은 물론 내 가족 중의 누군가도 언제든지 감염될 수 있는 우리 일상 속의 감염병으로 자리 잡았다.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되, 의심증상 여부를 매일 점검하는 것이 좋다. 가정에 체온계를 마련해 놓고 매일 발열 여부를 측정한다. 특히 영유아, 어린이, 고령자, 만성질환자, 기저질환자, 임산부가 있는 가정의 경우 매일 수시로 발열체크를 한다.”


이렇듯 책에서는 체온 체크,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손 소독제와 비누 사용법 등 감염 예방을 위한 행동 수칙을 시작으로 가족 건강 대처법과 가족 중 환자와 임산부가 있을 경우 대처법을 거쳐 야외, 여행, 학교, 직장, 행사장, 대중교통, 음식점, 쇼핑몰 등 각종 장소 이용과 방문 시 주의사항과 대처법을 소개한다.

 

세균과 바이러스의 차이, 인류를 위협하는 새로운 바이러스, 모기 등 동물 매개 감염병, 역사 속 감염병과 팬데믹 등 감염병 치료와 예방을 위해 꼭 알아야 하는 정보를 제공하여 상식을 늘리고 바이러스 대처법에 대한 매뉴얼을 체화시키도록 한다.


“인류 문명사는 ‘질병과 전쟁 역사’라 할 수 있으며, 14세기 중세 페스트는 유럽 인구 5분의 1이 사망하고 1500년대 유럽인이 퍼뜨린 천연두 전염병으로 미주 대륙 90%가 사멸, 1918년 스페인 독감으로 5천만 명이 사망했다. 그 밖에도 콜레라, 장티푸스, 말라리아 바이러스는 인류의 숙적으로 불리고 있다.”


그러면, 감염병 매뉴얼을 실천할 때 무엇이 가장 중요한 지침일까?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점을 강조한다.


첫째, ‘인포데믹(infodemic: 잘못된 정보가 바이러스 팬데믹처럼 퍼지는 현상)’에 현혹되어 기본 매뉴얼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폐를 소독한다며 세탁기나 전자레인지에 돌리거나, 소금물을 뿌리면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다고 착각하거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알코올이나 소독제를 마셨다가 사망하는 웃지 못 할 해프닝은 기본 매뉴얼이 아닌 근거 없는 잘못된 정보를 믿었기 때문에 발생한 일들이다.


둘째, 사태가 진정되는 듯 보인다고 해서 방심해서는 안 된다. 방심하는 순간 팬데믹은 다시 시작된다.


특히 개인의 욕심이나 편리함을 위해 방역수칙을 소홀히 하는 것은 타인의 생명과 건강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는 위험하고 이기적인 행동임을 명심해야 한다.


셋째, 국가, 시민, 행정시스템이 변화에 적응하고 협조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의료 공공서비스의 질과 효과적인 시스템 구축이 중요할 뿐 아니라, 국가 질병관리본부와 중앙광역대책본부가 제공하는 소식과 새로운 매뉴얼에 귀 기울이고 협력해야 한다.


이 매뉴얼을 통해 비상시에도 당황하지 않고 현명하게 대처하고, 코로나 사태를 효율적으로 이겨내어 건강과 안녕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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