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제헌절 ‘열린 국회’ 선포

40년 만에 앞쪽 출입구 개방…다채로운 문화행사 예정

노인국 기자 | 기사입력 2014/07/13 [16:29]

국회, 제헌절 ‘열린 국회’ 선포

40년 만에 앞쪽 출입구 개방…다채로운 문화행사 예정

노인국 기자 | 입력 : 2014/07/13 [16:29]
[주간현대=노인국 기자] 국회는 오는 7월17일 제66주년 제현절을 계기로 국민에게 국회를개방하는 ‘열린 국회’를 선포한다.

국회는 이날부터 방문객들의 의사당 앞쪽 1층 출입을 허용, 주말기간 동안 국회잔디마당을 개방토록 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에게 의사당 앞쪽 1층 출입구의 이용이 허용된 것은 지난 1975년 여의도 국회의사당 건립 이후 40년 만으로, 국회방문자들은 그간 의사당 뒤쪽 출입구만을 이용할 수 있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국회선포식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회는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국민들에게 친숙한 국회가 되기 위해 주말에는 방문객들에게 잔디마당을 개방하고, 볼거리를 위해 작은음악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추진할 방침이다.

국회사무처(사무총장직무대리 임병규)는 이날 열린국회선포를 기념하기 위해 KBS 열린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제66주년 제헌절 경축식이 오전 10시 의사당 중앙홀에서 5부요인, 국회의원, 제헌국회의원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있을 예정이다. 정 의장은 경축식에서 전직 의원 중 최고령(만93세)인 이종수 2대의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국회운영에 대한 소신도 밝힌다.

또 오후에는 잔디마당에서 국회와 해비타트가 함께하는 나눔장터가 열릴 예정이다. 오후 5시부터는 공군 블랙이글의 축하비행, 국방부 의장대 공연, 김민숙 명창의 공연, 부리푸리무용단의 힐링퍼포먼스와 김동욱씨의 서예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저녁 8시부터 시작되는 KBS 열린음악회에는 조영남, 태진아, 설운도, 박완규, 이정, 알리, 비스트, B1A4, 소유와 정기고, 걸스데이, 최현수, 송소희 등 인기가수가 출연한다. 열린음악회에 참석을 원하는 이는 국회정문에서 초대권을 수령하거나, 행사당일 국회정문안쪽에 설치되는 행사진행본부에서 초대권을 받아, 오후 6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inkuk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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