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 출연, 최윤영 열혈 인터뷰

“장안의 화제작 만나 행복…좋은 배우로 남고 싶다”

인터넷뉴스팀 | 기사입력 2021/01/29 [17:39]

‘경이로운 소문’ 출연, 최윤영 열혈 인터뷰

“장안의 화제작 만나 행복…좋은 배우로 남고 싶다”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21/01/29 [17:39]

“첫 형사 역할 큰 도전이었지만 시청자들 열혈 반응에 감동”
“어떤 인물도 매력적 캐릭터 만드는 건 배우의 일이라 생각”

 

▲ ‘경이로운 소문’에서 진실을 파헤치는 형사로 열연을 펼친 배우 최윤영. 

 

“여형사 역할을 맡기 전 걱정이 많았다. 나의 외모가 카리스마와는 멀다고 느껴져서 고민도 많았고, 이번 드라마는 내게 큰 도전이었다.”


OCN 주말극 <경이로운 소문>에서 진실을 파헤치는 형사로 열연을 펼친 배우 최윤영(김정영 역)은 최근 드라마 속에서 살해당했다.


유준상(가모탁 역)의 기억이 돌아오면서 연인으로 만나게 되는 시점이었지만, 경찰서장(최수룡 역)의 총을 맞아 안타까운 결말을 맞았다.


“정영의 죽음을 안타까워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최윤영은 최근 진행된 서면 인터뷰에서 “요즘 어딜 가나 드라마가 너무 재밌다는 말을 듣는데, 그런 작품에서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행복했다”고 환한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정영을 살려달라는 댓글을 보면서 감동받고 있다”면서 “나도 많이 아쉽지만 지금의 좋은 기세를 몰아 앞으로 더 다양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형사 역할을 위해 실제 형사를 만나 조언을 듣기도 했다. 또 형사와 관련된 작품들도 모니터하면서 촬영에 임했다.


실제 성격도 형사 ‘김정영’처럼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편이라고 했다.


“평소 말이 많고 용감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불의를 보면 못 참는 편이다. 말도 잘 못하면서 일단 끼어들고 보는 편이다. 누군가 부당한 일을 당하고 있거나 그런 상황을 보면 바른 소리를 하는 편이라 그런 면은 정영과 비슷했던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로 해놓고 허망하게 죽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 최윤영도 “죽음을 알고 시작했기 때문에 예상은 했지만 아쉬움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죽는지는 모르고 대본을 매회 받았는데 대본을 받고 모탁 기억이 돌아왔는데 만나지도 못하고 죽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고 회상했다.


드라마 속 형사 선배이자 연인이었던 유준상과의 호흡은 최고였다고 자부했다.


“유준상 선배는 촬영 전 항상 대화를 하면서 이해도를 높여주고 본인 캐릭터에 대한 연구도 끊임없이 하더라. 그래서 더 자극을 받았고, 촬영 내내 나도 나중에 저런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여러 번 했다.”


유준상과 연인이었지만 사랑 이야기는 전개되지도 못해 아쉬움이 있다고.


“유준상 선배는 장난기도 많고 항상 분위기를 편하게 해주려 해서 그런지 나이 차이도 전혀 느껴지지가 않았다. 방송에서도 충분히 연인처럼 보였다. 다른 작품에서 꼭 다시 만나고 싶은 파트너다.”


최윤영은 최고의 장면으로 모탁과 공조해 김승훈(노항규 역)을 체포하는 장면을 꼽았다. “정영이 형사 본분으로 누군가를 제대로 체포한 건 그때가 처음”이라며 “모탁과 함께라서 뜻 깊은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힘들었던 장면은 “죽는 장면을 찍을 때 감독이 즉흥적으로 눈을 뜨고 죽으면 어떨까 해서 눈을 뜨고 죽었다”며 “그때가 굉장히 추운 밤이었고 자동차 창문까지 열려 있어서 눈물이 날 뻔한 걸 참고 눈을 뜨고 있으나 애를 먹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만약에 정영이 카운터 능력을 갖게 된다면 염혜란(추매옥 역)처럼 ‘치유’ 능력을 갖고 싶다고 했다.


“드라마를 보면서 항상 마음이 아팠던 게 ‘추여사가 아프면 누가 고쳐주나’ 하는 것이었다. 한 번 위독했을 때도 있어서 치유의 능력을 가진 카운터가 한 명 더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만약 내가 카운터가 된다면 그런 능력을 가져서 더 센 악귀를 물리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2008년 KBS 2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최윤영은 안양예고를 다니면서 구체적인 배우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배우로 얼굴이 알려지기까지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극단생활을 할 때 팸플릿을 붙이다 경찰서에 끌려가서 법원에서 즉결 심판을 받기도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시간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오랜 시간 버틸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


최윤영은 앞으로 더 많은 역할을 연기하고 싶다는 욕심도 내비쳤다. “어떤 인물도 매력적인 캐릭터로 만드는 것이 배우의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그녀는 “단 중간에 죽는 배역은 당분간 쉬려고 한다. 엄마가 드라마를 보면서 너무 우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고, 부족한 걸 채워나가고 있는 과정이지만 지금까지 차근차근 계단을 오르듯 올라온 것처럼 앞으로도 천천히, 오랫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배우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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