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업계 안심보장마케팅 훈풍

고객 잡기 위한 절치부심…“불신의 벽을 넘어라!”

김민정 기자 | 기사입력 2014/07/21 [10:13]

▲ 루시드하우스를 시행한 대림D&I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 단독주택 73세대 루시드 에비뉴를 조성한다. <사진제공=대림D&I>     © 주간현대

아파트 할인 분양, 사회문제 대두…신규 아파트 기피 현상
소비자 위한 ‘분양가 안심보장제’…안심마케팅 활발한 전개

  
[주간현대=김민정 기자] 최근 아파트 할인 분양으로 인한 갈등이 주택업계와 계약자 등 이해당사자의 문제를 뛰어 넘어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다.

안심보장제 주목

분양 초기에 제값에 분양계약을 했다 시장 악화를 이유로 주택업계가 할인분양을 실시할 경우 수천만~수억원에 이르는 손실을 고스란히 기존 계약자가 떠안을 수밖에 없어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부동산 시장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는 이러한 사건들은 주택업계에 대한 불신을 뛰어넘어 신규 분양 아파트의 청약 기피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주택업계에서 소비자들의 불신을 잠재우는 것이 기업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분양률 제고에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분양가 안심보장제’ 등을 내걸고 안심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분양가 안심보장제’란 분양 초기부터 향후 할인 분양 시 기존 계약자에게도 가격할인을 소급 적용해준다는 것. 계약금과 중도금을 받아 공사를 진행하는 우리나라 주택업계 현실에서 할인분양을 기존 분양계약자에게 소급해줄 경우 막대한 비용 손실이 불가피하지만 안심마케팅을 통해 분양 초기부터 수요자들이 안심하고 계약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실익이 더 크다는 판단에서다.

부동산 전문가는 “극심한 전세난과 집값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계약금만 내고입주 때까지 자금 부담을 미룰 수 있는 분양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달아오른 시장 분위기에 편승해 무턱대고 계약하기 보다 추후 문제가 될 수 있는 할인분양이나 계약조건 변경에 대한 소급 적용 여부를 꼼꼼히 따져 안전장치를 마련해두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림 D&I ‘루시드 에비뉴’ ▷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 최고가 빌라로 유명한 루시드하우스를 시행한 대림D&I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 단독주택 73세대 ‘루시드 에비뉴’를 조성한다.

기존 연립형 타운하우스과는 달리 영업전략상의 명목적 할인을 고려하지 않고, 단독주택 건축원가와 상품성을 고려한 적정분양가를 처음부터 책정하고, 분양가 안심보장제를 실시하여 향후 할인분양으로 인한 계약자들의 피해를 제도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불안감 해소

도로교통이나 대중교통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화성 동탄, 용인 동백, 용인 양지, 경기 파주 등에 주로 조성된 기존 단지형 단독주택들과는 다르게 지하철 분당선 죽전역이 도보로 이동 가능하여 서울 강남역에 30분대의 시간으로 오갈 수 있다.

주변에는 신세계백화점 경기점과 이마트 죽전점, 분당 서울대병원, 보정동 카페거리 등의 편의시설들이 있다. 천장고가 4m에 달하는 쾌적한 피트니스센터와 클럽하우스 등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진다.

GS건설 ‘한강센트럴자이 ▷ GS건설이 경기 김포시 장기동 779-3번지, 감정동 67번지 일원에서 분양 중인 ‘한강센트럴자이’는 계약자들의 초기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금 2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분양가 안심보장제까지 적용해 계약자들을 배려했다.

전용면적 70~100㎡ 총 4079가구의 미니 신도시급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1차분 3481가구가 먼저 공급된다.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4000여가구의 브랜드 대단지인 이 아파트는 김포한강신도시와 바로 접해 있고 인근에 계획 중인 수변 스트리트상가(라베니체) 등 한강신도시 내의 다양한 주거 인프라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토지신탁 ‘수원 아너스빌위즈’ ▷ 한국토지신탁이 경기도 수원에 분양중인 ‘수원 아너스빌위즈’는 기존 분양가에서 할인분양을 할 경우 이전 모든 계약자에게 동일한 혜택을 보장하는 ‘분양가 안심보장제’와 발코니 확장 무상시공을 제공한다.

또한 수요자들의 목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한 ‘수원 아너스빌위즈 My Home’ 프로그램을 실시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입주지정일까지 계약금 10% 중 5%만 납부하고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수요자들의 반응이 좋다. 이 아파트는 최고 45층의 초고층 아파트로 지하 4층~지상 45층 2개 동, 전용면적 59~128㎡, 8개 타입 총 798가구로 구성된다.

㈜대원 ‘동탄 대원 칸타빌 2차’ ▷ ㈜대원은 동탄2신도시 A20블록에 ‘동탄 대원칸타빌 2차’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84~135㎡ 총 714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계약금 1000만원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 제공, 계약조건 보장제를 실시하고 있다. 양도세 5년간 면제, 취득세 영구인하(1%)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동탄2신도시 최초로 계약조건 보장제를 실시함으로써 초기 계약자들의 조건변경에 대한 불안감을 상당부분 해소시켰다.


<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본 기사의 저작권은 <주간현대>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현대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