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평화연구원, '평화와 통일을 묻다' 학술회의
오세정 서울대 총장 축사 이어 정운찬 전 총리, 박명규 전 통일평화연구원 원장 기조강연
주간현대 | 입력 : 2022/05/16 [14:49]
▲ 4월25일 북한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열병식에 등장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 주간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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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방역에 비상이 걸리고, 지난 5월12일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쏘면서 한반도 정세가 악화되는 가운데 '평화와 통일'에 관한 주제로 학술회의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김병연 원장)은 창립 16주년 기념으로 5월17일 오후 2시에서 6시까지 '격변의 시대, 평화와 통일을 묻다'를 주제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 1층 대회의실에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5월16일 밝혔다.
'평화와 통일의 길을 밝힌 16년의 여정'을 주제로 한 1부 행사에서는 오세정 서울대 총장의 축사에 이어 정운찬 전 총리와 박명규 전 통일평화연구원 원장의 기조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정운찬 전 총리는 '강중국가 진입 비전과 남북한 간의 동반성장'이라는 주제로, 박명규 전 원장은 '통일평화의 길을 찾아서: 16년의 여정과 새로운 출발'이라는 주제로 통일과 평화에 관한 거시적인 관점을 공유한다.
기조강연 이후에는 김병연 통일평화연구원 원장이 배석하여 통일평화연구원의 설립 취지와 연혁을 되짚고 향후 연구원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상호 의견을 나눈다.
'요동치는 세계, 한반도의 미래: 새 정부에 바친다' 주제로 열리는 토론회 2부 행사에서는 하영선 교수(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명예교수/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의 기조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하 교수는 “한반도 공생번영의 신구상”발표를 통해 한반도 통일과 평화 문제를 두고 다년간 쌓아온 지식과 혜안을 공유한다.
기조 발표 이후에는 김병로 교수(통일평화연구원), 양문수 교수(북한대학원대학교 부총장), 최아진 교수(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가 발표에 대한 현장감 넘치는 토론과 함께 한반도의 미래와 관련 각자가 고민해온 관점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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