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정수기 사태 ‘집단 소송 움직임’

피해 소비자들 인터넷 카페 개설, 법률 자문 받는 중

한동인 기자 | 기사입력 2016/07/07 [09:32]

코웨이 정수기 사태 ‘집단 소송 움직임’

피해 소비자들 인터넷 카페 개설, 법률 자문 받는 중

한동인 기자 | 입력 : 2016/07/07 [09:32]

 

▲코웨이 중금속 검출 사태의 3제품. <사진출처=코웨이 공식홈페이지 사과문 캡쳐>

 

[주간현대=한동인 기자] 정수기 업계 1위 코웨이의 얼음 정수기에서 중금속이 검출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집단행동을 준비 중이다.

    

정수기 업계 시장 점유율 43%를 차지하고 있는 코웨이의 얼음 정수기에서 중금속 ‘니켈’이 검출됐다. 코웨이 측은 검출된 양이 무해하다고 주장했지만 지난 6개월 간 몰래 교체작업을 벌여왔다.

    

이에 코웨이의 행태에 불만을 느낀 고객들이 인터넷 카페를 개설해 민사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법률 자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카페의 회원수는 3500여명으로 확인됐다.

    

한 소비자는 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중금속 검출만으로도 놀랐는데 부품을 몰래 회수해 갔다는 사실이 너무 화가 나고 황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생전 아토피나 두드러기 같은 게 없었는데 피부염이 생겼다”며 “다른 피해자들도 같은 증상을 겪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호소했다.

 

한편 코웨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발표하고 중금속이 검출된 3제품을 개시했다.

        

bbhan@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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