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못 켜는 서민, 청와대는 초호화 오찬

한동인 기자 | 기사입력 2016/08/15 [11:37]

에어컨 못 켜는 서민, 청와대는 초호화 오찬

한동인 기자 | 입력 : 2016/08/15 [11:37]

[주간현대=한동인 기자] 청와대가 이정현 새누리당 신임대표 등 새 지도부를 불러 함께한 오찬 자리에서 송로버섯, 캐비어샐러드 등 초고가 식재료가 식탁에 올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청와대 오찬에 올라온 식재료가 논란이 되고 있다.  ©청와대

 

지난 11일 박근혜 대통령은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를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오찬의 주요 주제는 '누진제 논의'에 대한 것이었다.

 

특히 폭염에 지친 국민들의 민생경제를 위한 자리였던 만큼 많은 사람들의 배신감이 커지고 있다. 오찬에 자리했던 송로버섯, 캐비어 등은 '땅에서 나는 다이아몬드'라는 별칭을 붙을 만큼 고가의 식재료다.

 

김광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SNS를 통해 "전액 다 국민의 세금으로 집행되는 청와대 만찬! 이 메뉴는 김영란법의 대상이 안 되나"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청와대는 논란에 대해 "송로버섯, 캐비어 등 관련 메뉴가 나온 것은 사실이지만 음식재료로 조금 쓰인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bbhan@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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