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지지율 날개 없는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승부수

지지율 회복 역부족...더민주 전당대회 날 호남방문 맞물?

김범준 기자 | 기사입력 2016/08/22 [15:43]

호남 지지율 날개 없는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승부수

지지율 회복 역부족...더민주 전당대회 날 호남방문 맞물?

김범준 기자 | 입력 : 2016/08/22 [15:43]

[주간현대=김범준 기자] 총선 직후 최정점을 찍었던 국민의당의 지지율이 서서히 하락하는 가운데, 호남지지율 이반이 심각하다.

 

이에 당의 유력대선 주자인 안철수 의원과 전 공동대표였던 천정배 의원이 호남을 찾아 지지율 반등을 노릴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     ©김상문 기자

 

추락하는 호남지지율

 

22일 광주지역 정가에 따르면 국민의당이 최대 지지기반인 호남 지지율을 되찾기 위해 이달 들어 다양한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좀 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국민의당 천정배 전 공동대표는 지난 15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전북 민심 투어를 벌였다. 앞서 박지원 비대위원장 등 국민의당 지도부도 지난 9일 1박2일 일정으로 전북을 방문, 텃밭 민심 회복에 주력했다.

 

하지만, 추락하는 지지율 회복에는 역부족이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의 8월 3주차 주간집계(상세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에서 국민의당은 최근 '호남 행보'를 3주 연속 이어갔지만 지지율 12.3%를 기록하며 6주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호남에서 더민주는 37.7%, 국민의당은 25.7%로 국민의당은 7주 연속 더민주에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출동하는 안철

 

천정배 전 대표는 또 다시 23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목포·해남·완도 등 전남 지역을 방문해 민심 청취에 나선다.

 

안철수 전 대표도 오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전남을 찾을 계획이다. 특히 안 전 공동대표가 방문하는 27일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날이다.

 

이에 안 전 대표가 호남 방문을 통해 국민의당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안 전 공동대표가 어떠한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다.

 

야권의 한 관계자는 "국민의당이 최대 지지기반인 호남 지지율 회복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는 것같다"면서 "미국에서 돌아온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kimstory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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