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비리, 감사의 독립성과 전문성 확보돼야 개선"

참여연대·박광온 더민주 의원 ‘감사제도 개선방안 모색 포럼②' 개최

조미진 기자 | 기사입력 2016/08/23 [18:45]

"공공기관 비리, 감사의 독립성과 전문성 확보돼야 개선"

참여연대·박광온 더민주 의원 ‘감사제도 개선방안 모색 포럼②' 개최

조미진 기자 | 입력 : 2016/08/23 [18:45]
▲ 23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한 ‘감사제도 개선방안 모색 포럼② - 공공기관 감사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토론회가 열렸다.     © 김경진 기자

 

 

[주간현대=조미진 기자] 끊임없이 불거지고 있는 공공기관 비위·회계 부정 등 각종 문제들이 사실상 무력화된 감사 제도에서 비롯됐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한 포럼이 열렸다.

 

23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감사제도 개선방안 모색 포럼② - 공공기관 감사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공동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 주요 토론자들의 발언 후 현행 감사제를 경험한 실무자들이 여러 의견을 개진했다.

 

이 중 대전 수자원공사 장재식 차장은 야당 쪽에서 관피아라며 반대한 분이 기관장으로 선임 됐다. 그런데 실제로 일 할 때 내가 최소한 지출 된 것에 대한 역할을 해야 겠다는 태도를 가진 분이더라면서 사실 직원들 입장에서는 피곤할 수 있지만, 1, 2억 예산 집행 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일 하시더라. 최소한 재무적 마인드 갖춘 사람이 들어와야 한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문성 있을만하신 분인데 2년 임기만 채우자는 태도를 가진 분도 있었다면서 전문성과 감사직 에 임하는 자세 이 두 가지를 검증할 수단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감사직의 독립성이 보장 되지 못하는 문제과 관련해 저도 2년 정도 있으면 감사실 아닌 다른 부서로 갈수 있다. 내부 기관 눈치를 안 볼 수 없다면서도 외부 전문가들은 조직 내부 대한 이해는 떨어지기에 내부직원이 감사 부서 와서부터는 전문직화 해서 감사직렬화 하는 방법도 생각해봤다고 의견을 개진 했다.

 

한편 감사제도 개선방안 모색 연속포럼은 지난 17일 지방자치단체 자치감사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으로 첫 번째 포럼이 진행되었으며, 30() 오후2시에 감사원 감사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세 번째 포럼이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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