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이 승인해야, 박근혜 결정가능한 지배구조” 보도, 탄핵파문 일파만파
조미진 기자 | 입력 : 2016/10/25 [17:37]
▲ 박근혜 대통령의 주요 연설부터 국무회의나 청와대 수석회의 모두발언 파일 등이 최순실 개인 컴퓨티에서 발견 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JTBC 방송화면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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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현대=조미진 기자] 최순실의 개입 정황이 보도된 24일 <JTBC> 보도에 이어 이번에는 <한겨레>가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의 발언을 보도해 파문이 일고 있다.
한겨레를 통해 이성한 전 사무총장은 “비선실세인 최순실씨가 거의 매일 청와대로부터 30cm 두께의 ‘대통령 보도자료’를 건네받아 검토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순실씨가 대통령 보도자료를 2~5명의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에게 별다른 설명없이 던져주고 읽어 보게 하고는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하라’고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씨가 언급한 최순실의 전문가 모임에는 차은택씨가 거의 항상 참여 했고, 고영태씨도 자주 참여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이 전 사무총장은 “최씨의 말을 듣고 우리가 사업 계획서를 작성해 올리면 그게 나중에 토씨 하나 바뀌지 않고 그대로 청와대 문건이 돼 거꾸로 우리한테 전달됐다”고 말했다.
그는 한겨레 취재진에게 자신의 아이폰에 사진파일로 저장된, 자신이 작성한 뒤 다시 청와대 문건 형식으로 내려온 문건들을 비교해 보여줬다. 자신의 아이폰에 저장된 수석비서관 등 20여명의 청와대 관계자 전화번호를 보여줬으며 한겨레는 확인 결과 해당 번호들은 실제 번호였다고 전했다.
아울러 보도에 따르면 이 전 사무총장은 “이 모임에서는 인사 문제도 논의됐는데 장관을 만들고 안 만들고가 결정됐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또 “이런 얘기는 통념을 무너뜨리는 건데…”라면서 “사실 최씨가 대통령한테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고 시키는 구조다. 대통령이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없다. 최씨한테 다 물어보고 승인이 나야 가능한 거라고 보면 된다. 청와대의 문고리 3인방도 사실 다들 최씨의 심부름꾼에 지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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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 |
16/10/25 [17: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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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이외에 대안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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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 |
16/10/25 [17: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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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kbs 안본다 JTBC 뉴스만 본다 ㅋ
스스로 거취를 표명하시는게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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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 |
16/10/25 [17: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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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김씨 풍양조씨 저리가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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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부가싫다 |
16/10/25 [17: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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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의 자격이 없다는걸 보여주는건 오직 탄핵아닐까요?
진정 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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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을 떠나라. |
16/10/25 [17: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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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을 떠나가서 순실이 하고 둘이 살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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