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는 친박 단체만의 것인가?

평화의 상징에서 박근혜 상징으로…‘수난의 태극기’

김범준 기자 | 기사입력 2017/02/22 [10:52]

태극기는 친박 단체만의 것인가?

평화의 상징에서 박근혜 상징으로…‘수난의 태극기’

김범준 기자 | 입력 : 2017/02/22 [10:52]
▲ 박사모 회원들이 태극기를 들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집회를 열었다.    ©이원석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전국을 수 놓는 가운데, 최근 이를 반대하는 친박 세력의 집회에 언론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처음에는 관제 데모 등의 비판을 받던 이 집회에 ‘태극가’ 가 결합해 ‘태극기 집회’라는 신조어로 분류되며 규모가 확장하는 것이다. 문제는 이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빨갱이를 죽여도 된다’ 등의 과격한 언행을 사용하고 있고, 태극기를 이용해 촛불 집회, 경찰 등에게 폭행을 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평화의 상징’인 태극기가 친박 단체에 의해 ‘극우 지킴이’로 등극해버렸다. <편집자 주>

 


 

 

‘촛불 집회’ 종북 좌빨로 모는 친박 ‘태극기 집회’
심화되는 과격·無논리…국가비상사태 계엄령 주장
집회 때 마다 등장하는 성조기…사드 찬성 의미?
태극기 구하기 나선 시민들…극우의 전유물 아냐

 

[주간현대=김범준 기자] 대한민국의 상징이자 독립운동·민주화운동의 상징인 ‘태극기’의 의미가 일부 정치세력만의 전유물로 고착화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태극기 집회


자칭 ‘태극기 집회’는 대한민국의 제18대 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의혹로 인해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를 주축으로 한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 및 탄핵 반대를 주제로 실시하는 집회이다.


주요 참여 단체로는 박사모, 어버이연합, 엄마부대를 비롯한 친박단체와 자유총연맹 등이 있다.


집회 참가자들 대개가 자신이 애국자임을 주장하며 박근혜 탄핵 촉구 집회인 ‘촛불 집회’를 종북좌파 빨갱이들의 집회라고 종북몰이적인 주장을 하는 게 특징이다.


물론 처음부터 태극기 집회 인원들이 지금같은 극단적인 행태를 벌인 건 아니었다. 맨 처음에는 박근혜가 잘못했다기보다는 최순실 세력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즉, “최순실 일가는 죄가 있긴 있겠지만 박근혜는 억울하게 몰린 것이다”라고 주장하며 “박근혜만큼은 그래도 용서해줘야 한다”는 정도의 의견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탄핵 반대 집회를 시작하면서 정말로 최순실 일가까지 비호하는 세력이 되었다. 이들은 최순실은 무죄이고 억울하다고 주장하며 최순실을 지켜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중에서는 최순실이 법정에서 고성을 지른 것을 보고 “최순실은 진정한 여장부”라며 치켜세우는 사람도 적지 않게 보인다.


그러다보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자체가 좌파들이 조작한 일이라고 하며 덧붙여 노무현 게이트와 김대중 게이트를 수사하고 박근혜와 최순실을 놓아주자고 하기도 한다. 이들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이 김정일에게 조종당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해외 교포들의 시국선언은 북한 공작원에게 포섭된 것이며, 각종 외신들도 좌편향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최순실의 태블릿 PC 관련 JTBC 보도가 조작되었다고 주장하기도 할 정도다.

 

▲ 태극기 집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일베 대통령’으로 불리는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김상문 기자

 

과격해지는 집회


결국 이들 친박 단체의 ‘태극기 집회’는 점점 그 수위가 올라가며 대다수의 국민들과의 생각과는 다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사실상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일정표를 내놓으며 변론종결 방침을 밝힌 가운데 보수단체가 현시국을 국회와 검찰, 언론 등이 마비된 국가비상사태라고 주장했다.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는 지난 2월18일 오후 2시쯤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제13차 탄핵기각 총궐기 국민대회’를 열고 탄핵 무효를 주장했다.


이날 집회가 열리기 1시간 전부터 대한문 일대는 부산과 대전, 강원 등 전국 12개 지역에서 온 관광버스로 북적였다. 탄기국은 참여시민을 위해 대구 55대, 부산 25대, 경남 17대 등 100여대의 전세버스를 준비했다. 탄기국은 자체 추산 집회참가자가 250만명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는 일명 ‘고영태 녹음파일’을 둘러싼 연사들의 성토와 비판으로 채워졌다. 주최 측은 행사 시작 전 고영태 녹음파일을 의혹을 다룬 한 지상파 방송사 뉴스를 재생하며 관련 내용을 시민들에게 소개했다.


특히 임박한 탄핵일정에 위기감을 느낀 집회 참가자들은 과격한 주장을 쏟아냈다. 정광택 탄기국 중앙회장은 “순교할 각오가 되어 있으면 태극기를 흔들어 달라”고 외쳤다. 또한 연단에 오른 보수논객 조갑제 씨는 “이번 사태는 최순실의 국정농단이 아니라 고영태의 국정농단”이라며 “대한민국을 말아먹으려하는 정권 소매치기 세력을 진실의 힘으로 진압하자”고 주장했다. 이어 “반란세력을 청소하자”는 과격한 주장도 이어가며 참가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탄기국은 국민저항본부 발족을 선언하며 투쟁강도를 높여가겠다는 계획이다. 정광용 탄기국 대변인은 현 시국이 “입법ㆍ사법ㆍ행정부 모두 마비된 국가반란 사태”라며 “헌법 정신에 보장된 국민 저항권을 행사”하겠다고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언론과 국회, 검찰, 특검에 이어 헌법재판소까지 고영태 일당의 설계대로 움직이고 있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결사항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권영해 탄기국 공동대표도 개회사에서 “녹음파일을 통해 이번 사태가 대한민국을 거덜내려고 하는 반란세력에 의해 조작됐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정치권과 언론, 검찰 등 공모 세력들을 하루 속히 처단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을 형편없는 나라로 전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는 “적군이 두 손들고 항복할 때까지” “백만적병을 섬멸 하고서 승전가를 높이 부르자” 등의 가사를 담은 군가가 울려 퍼지며 전쟁 출정식 분위기를 방불케 했다.


참가자들은 오후 4시쯤 집회 1부 행사를 마치고 남대문과 한국은행, 명동입구역, 을지로2가 순으로 총 4km 거리를 1시간30분여에 걸쳐 행진했다. 이들은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를 앞세운 채 ‘누명탄핵 원천무효’, ‘계엄령을 선포하라’“ 등 내용의 피켓을 들었다.


이어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조원진, 윤상현, 전희경, 김진태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수감된 사실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상현 의원은 “이 부회장 구속은 본인과 삼성에 국한된 얘기다”며 “범죄수익은닉·재산국외도피 혐의는 탄핵심판과 관계가 없고, 경영승계권 의혹은 탄핵소추안에 (그 내용이) 없다”고 주장했다.


시민환호를 받으며 무대에 오른 김진태 의원도 “청와대 압수수색 요청이 각하됐기 때문에 따지고 보면 1승 1패”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삼성 측으로부터) 일원 반푼도 받지 않았다는 것은 하늘과 땅이 다 안다”고 주장했다.


탄기국은 이날 오후 8시쯤 집회를 마무리하고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서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최근 ‘태극기 집회’에서는 생뚱맞게도 미국 성조기가 부쩍 많이 보이고 있다. <사진=KBS 뉴스 갈무리>     © 주간현대

 

성조기 집회?


친박 단체의 집회에 이용된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성을 나타내는 국기인 태극기가 수난을 겪고 있다. 과거 민주화 투쟁 과정에서 등장했던 태극기는 어느 순간부터 보수단체의 상징이 되어버린 것이다. 최근 탄핵반대 집회참가자들은 태극기를 더욱 적극적으로 앞세우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이들이 ‘촛불’에 대항할 상징으로 ‘태극기’를 선택한 것이다.


탄핵을 반대하는 보수단체들이 자신들의 집회를 ‘태극기 집회’라 스스로 이름붙이면서, ‘태극기’는 ‘촛불’과 상반된 민심을 뜻하는 개념이 됐다. 태극기 집회에는 태극기보다 더 큰 대형 성조기도 함께 등장해 비판을 받고 있다.


실제로 대통령 탄핵이라는 국내 정치 이슈를 논하는 자리에 미국 국기가 등장한 건 ‘뜬금없다’는 반응이 쏟아져 나온다. 한미동맹을 중요시하는 보수진영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성조기와 연관된 부분이 없어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인 것이다.


이 때문에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이에 대한 의문을 표하는 글들이 게시되고, ‘태극기 집회를 차라리 성조기 집회라고 부르자’는 비아냥 섞인 반응도 나오는 상황이다.


성조기 등장에 대해서는 탄기국 측도 난감해하는 분위기다. 박사모 회장이자 탄기국 대변인을 맡고 있는 정광용 대변인은 “어떤 단체에서 어떤 이유로 성조기를 들고 오는지는 모르겠다”면서 “참여단체 행동을 일일이 단속할 순 없는 상황이라 애매한 입장”이라는 의견을 밝히며 곤란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자유한국당의 골수 친박 의원과 일부 극우 인사들의 경우 성조기를 흔드는 것을 적극적으로 옹호했다.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은 태극기집회에 미국 국기인 성조기가 등장하는 것과 관련, “사드배치를 찬성한다는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지난 2월22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북핵 사건이나 사드배치 문제 때문에 앞으로 전통적인 우방인 미국이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표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는 집회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함께 들고 나오는 것에 대해 “거짓 촛불패들이 사드 반대, 한미동맹 파괴를 선동하는 상황에서 애국심 하나만으로 성조기를 들고 나올 이유가 충분하다”며 두둔했다.


최근 태극기 집회에서 태극기 훼손은 물론, 태극기봉을 이용한 폭행까지 일어나면서 태극기가 특정 집단의 전유물로 부각·악용되고 있다는 비판 여론도 확산되고 있다. 2월11일에는 태극기 집회를 취재하던 한 언론사 기자가 집회 참가자 수십명에게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피해를 입은 기자는 “집회 참가자들이 행진하는 모습을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있었는데, 한 분이 다가와 ‘초상권을 침해했다’며 욕설을 내뱉었다. 곧 수십 명이 달려들어 주먹이나 태극기봉으로 온몸을 마구 때렸다”고 전했다. 이런 사건들이 반복되자 한국기자협회·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전국언론노동조합이 잇따라 항의 성명까지 발표했다.


교통경찰관을 태극기봉으로 폭행하는 일도 일어났다. 2월18일 서울 대한문 앞에서 열린 ‘제13차 탄핵기각 총궐기 국민대회’에 참여한 한 50대 남성이 무단횡단을 하던 중 이를 제지하는 교통경찰관을 태극기봉으로 때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네티즌들도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재한 글을 통해 집회 중에 태극기 깃발이나 봉에 맞았다고 토로했다. 서울역에서 촛불집회를 하는 사람들과 탄핵 반대 집회를 하는 사람들끼리 충돌하는 과정에서 ‘박근혜 하야’를 외쳤는데, 그 과정에서 박사모 회원들이 태극기 깃발로 자신을 내려쳤다는 것이다. 


태극기 집회에 사용된 태극기가 버려진 채 방치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집회 현장에 버려진 일부 태극기는 한쪽이 찢겨 있거나 도로에 나뒹굴다 자동차 바퀴에 밟히는 것이 목격되기도 했다. 국기법에 따르면 국기가 훼손됐을 때 지체 없이 소각 등 적절한 방법으로 폐기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집회 등에서 수기를 사용할 때는 행사 주최 측이 국기가 함부로 버려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관리 책임을 명확히 하고 있지만 이 같은 점이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

 

태극기 구하기


이처럼 친박 단체들이 ‘태극기’를 이용한 집회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이들 단체들의 집회에 태극기가 사용되는 것에 우려를 표명하던 시민들이 이젠 촛불집회에서도 직접 ‘태극기 구하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최근 온·오프라인에 걸친 공론의 장에서는 태극기의 의미를 다시 되찾아 특정 정치세력의 전유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하자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2월1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제16차 촛불집회에서는 이 같은 의도를 가진 시민들이 노란 리본을 단 태극기를 들고 참가한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광화문광장 촛불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지방에서 올라왔다는 한 고교생은 “자랑스런 태극기가 친박 세력에 의미가 훼손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며 “세월호 참사 당시 같은 고교생으로서 수학여행에 가 있었던 사람으로서 노란 리본에 대한 감정이 더 각별한 만큼, 태극기에 노란 리본을 달아 저들과 다른 건전한 의견을 지닌 시민들이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촛불집회에 참여한 한 직장인은 “태극기는 박근혜를 옹호하는 세력만을 위한 것이 아닌 우리 모두의 것이니 다시 되찾아야 한다”며 “이 같은 생각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만큼 3월 중엔 다수 국민들이 지지하는 촛불집회로 태극기가 다시 넘어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현장에서는 직접 노란 리본을 단 태극기를 제작해 배포하는 사람들도 찾을 수 있었다. 광화문 세월호광장 내 ‘노란리본 공작소’에서는 7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노란리본이 부착된 태극기를 제작해 집회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기도 했다. 이 곳에서 봉사자로 일하고 있는 한 참가자는 “태극기는 우리 민중이 기쁠때나 슬플때나 함께했던 역사의 상징인 만큼 가짜 보수단체를 대변하는 도구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최근엔 태극기를 친박의 상징처럼 악용하는 사람들 때문에 죄 없는 태극기만 보면 염증을 느끼는 사람들까지 나타나 안타깝다. 더 늦기 전에 태극기를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란리본 공작소는 초기에 750개의 노란 리본 태극기를 배포할 예정이었지만, 호응이 커짐에 따라 2000개까지 제작했다.


이 밖에도 지난 주말에도 노란리본을 단 태극기 750장을 시민들에게 나눠줬다는 노혜경 시인은 이번 촛불집회에서 태극기 2000장을 준비했다. 노 시인은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1987년 6월 항쟁 당시 경찰의 최루가스 살포에 항의해 한 시민이 달려 나가는 사진을 올리며 “이걸 빼앗긴 건 오히려 촛불들”이라며 “태극기를 되찾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태극기가 친박 단체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는 것에 대한 사회 각층의 우려는 이전부터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시민들의 움직임은 지금껏 제기된 우려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 차원이다.


정치권에서도 여야가 태극기를 둘러싸고 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태극기는 나라의 국격이고 자존심”이라며 “지금처럼 태극기가 곤욕을 치른 적이 없을 것”이라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그렇게 태극기를 잘 모시려고 한명숙(전 민주당 대표)은 태극기를 밟고 행사를 하고, 세월호 집회에서 태극기 불태워도 가만있고, 촛불집회에선 아무도 태극기를 들지 않는 건가”라는 글을 게재하며 반박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자신의 SNS에 “태극기는 존엄의 상징이다. 어느 나라 국민이나 자국의 국기에 대한 충성심과 존경심은 형언키 어렵다”면서 “최근 태극기 집회가 진행되면서 나쁜 의미로 태극기가 부각돼 언짢다. 언론에서 ‘태극기 집회’란 용어를 바꿨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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