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朴, 반역사적 3대 기획 들어갔다”

한동인 기자 | 기사입력 2017/02/23 [15:40]

이정미 “朴, 반역사적 3대 기획 들어갔다”

한동인 기자 | 입력 : 2017/02/23 [15:40]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측의 현 행태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주간현대

 

[주간현대=한동인 기자] 정의당 이정미 의원이 국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과 국정농단세력들이 기사회생을 위한 반역사적 3대 기획에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과 국정농단세력들이 다시 활개 치며 민주주의 촛불혁명을 뒤집으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의 3대 기획의 첫 번째로 ‘대통령 자진사퇴설’을 내놓았다. 이 의원은 “수사거부와 탄핵지연작전이 가로막히자 탄핵 전에 스스로 물러나 법의 심판을 피하려 하고 있다”면서 “범죄자 박근혜 대통령이 퇴임 후 있어야 할 곳은 사저가 아니라 구치소”라고 했다.

 

두 번째 기획은 황교안 권한대행의 출마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황교안 총리는 박근혜 정부 2인자로 국정농단의 공동책임자 아니 공범이라도 해도 모자라다”면서 “선출되지 않은 총리가 유일하게 선출된 권력인 국회를 능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검의 연장이 아니라 친박의 정치생명 연장을 선택한다면 황교안 권한대행은 국민의 심판을 면할 수 없을 것이다. 당장 특검연장에 동의하는 것이 총리가 해야할 일”이라고 압박했다.

 

마지막 기획은 특검 해체를 통한 재벌기득권의 유지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특검수사가 뇌물죄 적용조차 하지 않은 검찰로 다시 넘어가면,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수사는 수포로 돌아간다”고 우려했다.

 

이날 이 의원은 “대한민국은 다시 박근혜 시대로 되돌아가서는 안된다. 지금 국회는 대한민국 역사를 후퇴시키려는 이 시도를 철저히 저지해야 한다”면서 “28일 전에 본회의를 다시 개최하자”고 설파했다.

 

bbhan@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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