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팟’ 지워버린 카카오의 속사정

카카오의 무리수, 고객만 내쫓은 ‘카카오TV’ 통합 출범

임대현 기자 | 기사입력 2017/02/24 [14:35]

‘다음팟’ 지워버린 카카오의 속사정

카카오의 무리수, 고객만 내쫓은 ‘카카오TV’ 통합 출범

임대현 기자 | 입력 : 2017/02/24 [14:35]

카카오가 다음이 갖고 있던 동영상 플랫폼 다음tv을 없애고 카카오TV’를 통합 출범시켰다그러나 기존의 다음tv팟 고객들은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카카오TV가 대부분의 기능을 없애면서 자신의 계정을 만들어 사용하도록 강제하기 때문이다고객의 불만을 모를 리 없는 카카오가 이 같은 사업을 밀어붙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카카오는 다음과 합병 이후 줄곧 다음 지우기에 노력하고 있는데카카오의 이런 집착은 결국 돈줄을 찾기 위한 과정으로 보인다. <편집자 주>


 

다음tv팟 없애면서 카카오TV로 통합고객 합치기 전략

카카오, ‘플러스친구통해 새로운 수익모델 찾기에 고심

 

상업성 집중하는 카카오, 기존 고객들 외면하는 사업전략

카카오TV’ 5점 만점에 1.2고객들 다음팟 살려내라

 

▲ 카카오는 지난 2월18일 다음tv팟을 카카오TV로 통합 출범했다.     © <사진=카카오 홈페이지 갈무리>

 

[주간현대=임대현 기자] 카카오는 지난 201410월 인수합병 이후 다음의 색깔을 점차 지우고 있다. 먼저 다음카카오에서 카카오로 변화를 준 것이 시작이다. 합병 이후 출시한 서비스는 대부분 카카오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통합 이전부터 다음은 다음tv이라는 동영상 플랫폼을 가지고 있었다. 국내에는 곰플레이어라는 동영상 플랫폼 강자가 있었지만, 다음팟은 후발주자로서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었다.

 

여기에 아프리카TV’의 성공으로 인터넷 개인방송이 큰 인기를 끌자, 다음팟은 라이브 기능을 추가하며 이 분야에서도 후발주자가 됐다. 또한, 세계적인 기업 유튜브의 광고수익 모델도 따라 하면서 지금의 다음tv을 만들게 됐다.

 

다음 이름 지우기

다음tv팟은 동종업계에서 만년2에 머무른다는 비아냥에도 꾸준히 사업을 유지했다. 오히려 마니아층을 견고히 했는데, 다음tv팟을 애용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로 팟수라는 표현이 생겨났다. 팟수들을 통해 다음tv팟은 뚜렷한 성장모델 없이도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 나갔다.

 

그러나 카카오는 다음의 색깔을 지우면서 tv팟 역시 이름을 없애려 했다. 더 나중에 만들어진 카카오TV를 놔두고 다음tv팟을 없앤 것 역시 이름을 중요시한 카카오의 선택이었다. 이 때문에 카카오는 지난 218일 다음tv팟과 카카오TV의 플랫폼을 통합하고 서비스명을 카카오TV’로 일원화해 새롭게 출범했다.

 

덕분에 마니아층을 지칭했던 팟수라는 이름도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팟수들은 지난 201412팟수넷이라는 커뮤니티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팟수넷에는 최근 우리도 이름을 바꿔야 하나라는 하소연을 하는 이용자가 생기고 있다.

 

통합과 동시에 카카오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운 카카오TV는 기존 두 서비스의 풍성한 콘텐츠 자원과 플랫폼 경쟁력을 하나로 모았다라며 이용자들은 카카오TV PC웹과 모바일웹뿐 아니라 카카오톡에서도 라이브 방송과 VOD 영상을 볼 수 있다. 월간 이용자(MAU) 4200만 명을 보유한 카카오톡과 2600만 명의 카카오톡 채널, 2700만의 포털 다음이 모두 동영상을 유통하고 감상하는 공간이 된다고 기대감을 모았다.

 

보도자료에서 알 수 있듯이, 카카오는 자사가 갖고 있는 고객 수에 대한 자부심이 뛰어나다. 카카오는 다음과 합병할 당시에도 다수의 고객을 확보한 것에 대한 값어치로 더 높은 주식평가를 이끌었다. 이후에도 다음보다 우위에 있는 고객 수를 꾸준히 밀어붙이고 있다.

 

그러면서 다음의 고객은 카카오 고객으로 탈바꿈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기존의 다음tv팟을 이용하는 고객은 다음 이메일 계정을 갖고만 있어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카카오TV는 카카오 아이디가 있지 않으면 불편한 시스템이다.

 

카카오는 보도자료에서 카카오TV는 카카오톡의 새로운 플러스친구와 연동된다는 점에서 여타 동영상 서비스들과는 차별화된 강점을 제공한다면서 카카오TV 이용자는 카카오톡에서 동영상 채널을 플러스친구로 추가하면 간편하게 해당 채널의 라이브 방송과 업데이트된 영상을 카카오톡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라이브가 시작되면 카카오톡 채팅탭의 채팅방 이름 옆에 ‘LIVE’ 배지가 표시되고 이용자는 채팅방에서 바로 라이브 방송을 즐길 수 있다. VOD 영상도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받거나 플러스친구 소식을 통해 바로 확인하고 재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러한 기능은 다음tv팟에서 있던 즐겨찾기기능과 유사하다. 오히려 기존의 고객들은 즐겨찾기 기능이 더 편리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카카오TV는 즐겨찾기 기능을 만들지 않고 플러스친구를 사용하길 권하고 있다.

 

카카오는 즐겨찾기를 없애면서 기업 고객을 늘리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는 것이다. 지금도 ‘YTN’ 등 많은 방송사가 카카오TV에서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TV로 이들이 방송하는 것을 바로 확인하려면 플러스친구가 아니면 확인하기 힘들다.

 

카카오가 플러스친구에 집착하는 이유는 카카오톡을 출시했던 지난 2010년을 회상할 필요가 있다. 당시 카카오는 카카오톡이 무료 문자라는 것으로 큰 관심을 받으며 전 국민적인 인기를 얻고 있었다. 다만, 별다른 수익구조를 갖지 못해 사업은 늘 적자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국내 게임 제작사였던 위메이드와 중국 게임 유통사였던 텐센트 등에 주식을 판매하며 자금을 융통하고 있었다. 그러던 카카오는 애니팡’, ‘드래곤플라이트등의 게임을 통해 고수익을 올리면서 본격적인 벤처신화를 일으켰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이젠 포털사이트 다음까지 인수했지만,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고 있지 못하다. 이제는 택시, 대리운전 등 다른 산업까지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막강한 고객 수를 자랑하던 카카오는 자사가 갖고 있는 강점을 통해 수익모델을 얻고 싶은 것이다.

 

카카오가 착안한 것이 바로 플러스친구다. 대기업부터 소상공인까지 플러스친구를 등록해 홍보를 지원하는 것. 하지만 플러스친구는 처음 서비스를 출시할 때는 반응이 좋았지만, 점차 스팸메일과 같이 고객의 반감을 일으킨다는 반응이 일고 있다.

 

카카오는 플러스친구를 늘림과 동시에 많은 사람이 애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고민했을 것이다. 다음tv팟은 이를 활용할만한 유용한 고객을 많이 갖고 있었고, 카카오는 다음tv팟을 없애면서까지 카카오TV를 사용하도록 강제한 것이다. 또한, 카카오 계정이 없으면 카카오TV를 이용하기 힘들게 만들기까지 했다.

 

이에 대해 카카오 관계자는 즐겨찾기 기능이 없지만, 알림 받기를 통해 방송을 할 때 알림을 받을 수 있다면서도, 즐겨찾기 기능을 추가할 계획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또한, 카카오 계정의 사용이 강제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도 그렇다라며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러한 서비스 정책에 대해서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말을 되풀이했다.

 

▲ 기존 고객들은 다음tv팟을 없앤 것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사진=구글 플래이스토어 갈무리>

 

다음팟을 돌려줘

한순간에 다음tv팟을 잃게 된 고객들은 불평을 늘어놓았다. 출시된 지 3일째였던 220일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올라온 카카오TV 라이브 애플리케이션의 평점은 1.2점이었다. 5.0만점에 다음tv팟이 3.9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현저하게 낮은 수치였다.

 

3300명이 투표한 평점에서 3000명가량이 1점에 투표했다. 이들은 다음팟 하위호환이다”, “리뷰 잘 안 남기는데 화나서 쓴다. 다음팟 돌려내라”, “다음팟의 장점은 날아가고 단점만 늘어나 버렸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들이 지적한 문제점을 정리하자면 서버, 채팅의 불안정 사라진 즐겨찾기 기능 높은 프로세서 점유율 iOS(아이폰) 사용자용 앱 미비 채팅 인증의 번거로움 상업적 특성 강조 등이 있다.

 

사실상 이들 대부분은 다음tv팟에서 카카오TV로 옮겨오면서 생겨난 문제들이다. 이러한 문제에 대하 카카오 관계자는 새롭게 통합하는 과정에서 그런 문제들이 있었고 현재 계속해서 대응하고 있다면서 의견을 취합하고 있고, 불편을 드린 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1.2평점을 봤냐는 질문에도 봤다라며 짧은 답을 내놓기도 했다.

 

iOS 앱이 없는 것에 대해선 애플에서 심사 중이라 완료되면 바로 올라올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기존의 카카오TV는 모바일앱으로 이용할 수 있었던 것인데, 새롭게 카카오TV 라이브를 만들면서 심사가 들어갔다는 것이 카카오 측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카카오 계정이 없는 이용자는 불편할 것이라면서 다음 포털 계정도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는 것으로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버가 불안정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개선하려고 하고 있다라는 말은 했지만, ‘서버증설이나 구입 같은 계획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확답을 하지 않았다.

 

사실 서버 문제의 경우는 다음tv팟에서도 문제가 됐던 부분이다. ‘서버가 불안정하다는 것은 다시 말해 서버에 돈을 들이지 않는다라는 말과 같다. 다음tv팟을 좋아했던 고객들은 상업성을 강조하지 않는 운영정책을 선호하면서 불안정한 서버를 감수하면서 즐기고 있었다.

 

일례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리틀텔레비전이 다음tv팟을 통해 생방송을 했는데, 자주 서버가 다운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평소보다 이용자가 갑작스레 많이 접속하기 때문인데, 당시 출연진들도 이용자가 많아 서버가 다운되는 것을 오히려 흥미 있게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었다.

 

사고는 통합 이후에도 일어났다. 카카오TV로 바뀐 지난 219일 오후 2시경에 마이리틀텔레비전 생방송이 있을 예정이었으나, 서비스 개시 24시간도 못 지나고 서버가 다운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러한 사태에 원성을 쏟아내기 바빴다.

 

이용자들이 지적한 것은 준비 없이 진행된 출범이었다. 기존에도 서버가 불안정했던 다음tv팟의 사정을 알았던 운영진이 카카오TV의 통합 출범을 앞두고도 별다른 준비가 없었던 것이 원성을 샀던 원인이었다. 이미 지난해부터 통합을 예고했던 상황에서 이 정도밖에 준비가 안 됐다는 것은 아쉬운 상황이었다.

 

사라진 다음tv팟에 대한 아쉬움은 이뿐만이 아니다. 다음tv팟은 앞서 말했듯이 상업적인 요소가 적었다. 이는 동종업계 1위를 달리던 아프리카TV를 보면 대조적이다. 아프리카TV별풍선이라는 상품을 통해 방송을 운영하는 사람에게 후원을 하고 이것을 받은 사람은 현금화할 수 있다.

 

별풍선 기능은 상업성 논란을 낳았지만, 꾸준히 인기를 더해갔다. 별풍선을 더 많이 받기 위한 다양한 방송이 늘어만 갔다. 한편에선 별풍선을 받으려고 방송하는 행위를 성매매와 다를 바 없다고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아프리카TV는 줄곧 상업성 논란을 받아왔다. 방송을 제작하는 BJ(Broadcast Jockey)를 두고 등급을 매기기도 했고, 이들을 두고 차별적으로 대해서 비난을 받기도 했다. 또한, 광고방송을 하는 BJ에게 따로 돈을 내라고 강요하기도 했다. 이에 대표적인 사건인 BJ였던 대도서관과 마찰이 있었고, 대도서관은 아프리카TV에서 퇴출당하기도 했다.

 

다음tv팟이 팟수라는 마니아층을 쌓을 수 있었던 이유도 이러한 아프리카TV의 상업적 특성이 있었다. 아프리카TV의 상업성에 회의감을 느꼈던 사람들이 다음tv팟을 애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데 카카오TV는 오히려 아프리카TV를 따라 하려는 경향이 있어 다음tv팟 고객의 원망을 받고 있다.

 

아프리카TV의 별풍선처럼 카카오TV에는 쿠키가 있다. 쿠키는 100원에 1개를 살 수가 있고, 선물을 하면 받는 사람이 이것을 현금화할 수 있다. 현금화하면 1개당 70원으로 환전된다.

 

방송제작자 입장에선 수익구조가 생기는 것은 반길 일이지만, 기존 고객들은 이에 반감을 사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TV를 따라하는 것에 대해서 반발하는 고객이 많다. 일부 사용자는 카카오가 노란 아프리카를 만들었다라고 비유하기도 했다.

 

상업성 문제는 더 있었다. 앞서 언급했던 대도서관 등 아프리카TV에서 돈 문제로 퇴출됐던 BJ들이 대거 카카오TV로 이동한 것. 카카오는 대도서관, 윰댕, 도티, 잠뜰, 밴쯔, 허팝, 김이브, 디바제시카, 이사배, 조섭, 유준호, 안재억, 소프, 울산큰고래 등 국내 정상급 크리에이터들이 카카오TV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 아프리카TV에서 인기를 끌었던 BJ들을 모아 쿠키를 이용한 수익을 내보겠다는 심산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후원하기 기능을 카카오톡에서도 가능하도록 확장시킬 예정이다. 또한,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실시간 방송을 할 수 있는 모바일 개인방송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누구나 라이브 방송을 생산하고 창작자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개인 PD들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육성책도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TV도 비슷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BJ를 키우고 그들이 방송을 해서 많은 쿠키를 벌도록 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에 쿠키의 20%를 수수료로 벌어들이는 방식과 등급별로 방에게 특정 권한을 주는 방법 등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TV는 누구나 쉽게 라이브 방송과 영상을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고, 창작자는 자신의 영상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통하고 수익도 얻을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홍보했다. 그러나 카카오TV돈을 벌기 위해 하는 방송으로 전락한다면 다음tv팟이 가지고 있던 가치가 희석되는 아쉬움이 남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이러한 우려를 하고 있는 네티즌이 상당수 있다. 기존의 다음tv팟은 수익을 고려하지 않는 BJ들이 자유롭게 방송을 하고 있었는데, 수익을 위해 BJ들이 우후죽순 생길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 카카오TV는 통합 출범 이후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카카오 홈페이지 갈무리>

 

퇴보하는 카카오

카카오가 처음 혁신을 가져왔던 부분은 무료 문자라는 카카오톡이다. 문자 메시지를 데이터 통신망을 통해 자유롭게 이용하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방안을 착안한 것이다. 당시는 통신사들과 마찰을 빚을 정도로 많은 논란 속에서 진행됐지만, 결국 지금시대에 자연스레 녹아내렸다.

 

다음과 통합하며 점차 혁신적인 행보를 보여줄 것을 기대했던 카카오는 다음의 색깔을 지우려고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엔 다음지도카카오맵으로 통합하기도 했다. 하지만 2가지 콘텐츠를 하나로 합쳐서 시너지 효과를 보지 못하고, 퇴보하는 것 같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다음tv팟과 카카오TV의 경우도 두 가지를 동시에 운영하면서 충분히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였다. 다음tv팟은 고정 마니아층이 있어 시장에서 꾸준히 살아남을 수 있었다. 이와 반대로 상업적인 요소를 강화시킨 카카오TV는 새로운 고객을 확보해나가며 발전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다음tv팟 고객들의 원성만 사면서 이미지만 나빠진 꼴이 됐다. 카카오TV의 고객을 유치해보기도 전에 발목이 묶여버린 모양새다. 한 발짝 진보를 꿈꿨던 카카오가 두 발짝 퇴보한 모습이다.

 

여전히 카카오는 다음tv팟과 카카오TV의 통합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카카오는 기존 다음tv팟에 영상을 카카오 계정 연동 후 이관 신청을 통해 간편하게 카카오TV로 옮겨올 수 있다면서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레이스토어에는 그냥 다음팟을 살려내라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다음tv팟의 부활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에서 카카오의 도전을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다만, 팟수들이 떠난 자리에 카카오TV가 뿌리를 내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ㅇㅇ 17/03/02 [18:49] 수정 삭제  
  이렇게 자세히 아실정도면 기자님도 팟수셨군요 ㅠㅠ
admin 17/03/02 [19:06] 수정 삭제  
  ㄴ아닙니다..
ㅇㅇ 17/03/02 [22:24] 수정 삭제  
  기사에서 팟수의 냄새가 풀풀 나네요...
admin 17/03/02 [22:59] 수정 삭제  
  X를 눌러 조의를 표하세요...
팟수 17/03/21 [01:31] 수정 삭제  
  담팟에 올린 영상들을 카카오로 옮기면 자신이 하던 취미생활이 지인들에게 다 알려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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