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국무회의 결과…5월9일 ‘장미대선’ 실시

황교안 “안정적 국정 위해 대선 불출마”

김경진 기자 | 기사입력 2017/03/15 [14:41]

임시 국무회의 결과…5월9일 ‘장미대선’ 실시

황교안 “안정적 국정 위해 대선 불출마”

김경진 기자 | 입력 : 2017/03/15 [14:41]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5일 대선불출마를 선언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주간현대=김경진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제 19대 대통령 선거 불출마를 공식 표명했다.

 

15일 오후 황교안 대행은 임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저의 대선참여를 바라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그렇지만 고심 끝에 현재의 국가위기대처와 안정적 국정관리를 미루거나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국정안정과 공정한 대선관리를 위해서 제가 대선 출마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 대행은 저는 앞으로도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의 막중한 책무에 전념하고자 한다오직 나라와 국민만 생각하면서 위기관리와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두 달도 남지 않은 대통령선거를 엄정하고 공정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이날 임시 국무회의는 약 10여분 만에 끝났다. 회의 이후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이번 선거는 대통령 궐위에 따라 짧은 기간에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우리 역사상 유례가 없는 선거다라며 국민여러분의 참정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원할한 선거준비를 위하여 공직선거법상 허용되는 마지막날인 궐위일날부터 60일째가 되는 날인 59()을 제 19대 대통령선거일로 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홍 장관은 공명선거를 위해 오늘부터 행정자치부에 공명선거상황실 설치 및 운영하며, 흑색선전·불법단체 동원·선거폭력 등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검찰 등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엄정히 대응하는 한편, 공무원의 선거중립을 철저히 확보해 나가겠다고 표명했다.

 

아울러 치안질서 확립은 물론 민생안정에도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대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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