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1073일 동안 바다에 있었던 선체

임대현 기자 | 기사입력 2017/03/23 [09:40]

세월호 인양, 1073일 동안 바다에 있었던 선체

임대현 기자 | 입력 : 2017/03/23 [09:40]

 

▲ 1073일 동안 바닷속에 가라앉아있던 세월호가 물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주간현대=임대현 기자] 1073일 동안 바닷속에 가라앉아있던 세월호가 물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해양수산부는 23일 오전 345분에 세월호 구조물 일부가 수면 위에서 관측됐다고 알렸다. 해수부가 공개한 오전 6시 사진에는 세월호 선체가 뚜렷히 보인다.

 

해수부가 공개한 인양현장 촬영 영상을 보면 잭킹바지선 2척 사이 물 위로 일부부식된 것으로 보이는 직사각형 모양의 철제 구조물이 드러나 있다.

 

해수부는 이어 오전 447분 현재 세월호가 해저면에서 높이 약 22에 도달했다면서 본체 일부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 1073일 동안 바닷속에 가라앉아있던 세월호가 물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결국 세월호는 2014416일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후 1073일째가 되는 이날 수면 위로 처음 떠오르게 됐다.

 

해수부와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는 전날 오전 11시께 세월호 선체를 이동에 필요한 만큼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전날 오후 850분부터 본 인양에 들어갔다.

 

해상 기상 여건이 좋고, 밀물과 썰물의 수위 차가 가장 작은 소조기가 24일 끝나는 점을 고려해 밤샘 인양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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