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보고서 채택, 국민의당 손에 달렸다

임대현 기자 | 기사입력 2017/06/08 [09:14]

김상조 보고서 채택, 국민의당 손에 달렸다

임대현 기자 | 입력 : 2017/06/08 [09:14]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 김상문 기자

 

[주간현대=임대현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심사보고서 채택을 놓고 국민의당이 캐스팅보트를 쥐었다.

 

국민의당은 당초 지난 7일 채택될 예정이던 보고서를 9일로 미루자고 제안했고, 여야는 이를 받아들였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9일 오후 2시에 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를 열게 된다.

 

현재 정무위원회는 민주당 소속 의원 10, 자유한국당 7, 국민의당 3, 바른정당 3, 정의당 1명 등 총 24명으로 구성돼 있다. 민주당 의원들의 전원 참석을 전제로 최소 3명 이상의 협조가 필요하기에 국민의당이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

 

국민의당은 김 후보자가 과거 미국 예일대 펠로십 프로그램에 미국 기업의 지원을 받아 참가했다는 의혹과 관련, 예일대에 요청한 질의에 대한 답변을 받아 본 후 입장을 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민주당에는 남은 시간동안 야당을 설득하겠다고 알렸다.

 

한편, 당초 다른 후보자보다 보고서 채택이 원활할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김상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난항으로 빠져들었다. 그의 위장전입 의혹을 비롯해 배우자의 채용특혜 의혹, 예일대 기업 스폰 연수 의혹 등을 거론하면서 야권은 김 후보자가 자진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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