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은 경찰, 故 백남기 농민 관련 입장발표

한동인 기자 | 기사입력 2017/06/16 [11:26]
▲백남기 농민에 대한 추모 물결     ©한동인 기자

 

[주간현대=한동인 기자] 고 백남기씨의 사인이 병사에서 외인사로 바뀐 가운데 이철성 경찰청장의 사과가 예정돼있다.

 

서울대병원은 브리핑을 통해 백씨의 사망원인을 외인사로 최종 수정했다. 이는 당초 직접적 사인이라고 밝혔던 심폐정지와 급성신부전에서 급성신부전과 패혈증, 외상성경막하출혈 등으로 수정한 것이다.

 

경찰의 사과가 예정돼 있긴 하지만 경찰은 지난 2015년 11월14일 ‘민중총궐기 대회’에 참석했던 백남기씨가 경찰이 직사 살수한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후 지금까지 사과를 하지 않았다.

 

경찰의 사과가 예정된 가운데 백남기씨의 딸인 백도라지씨는 “(사건 관계자에 대핸) 직무 정지 등의 내부적 징계가 동반되지 않는다면 진정한 사과는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경찰의 입장발표 예정과 관련해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입장발표라는 말 속에서 해결된 문제는 아닐 것 같다. 이미 사과의 유효기간은 지났다”고 지적했다.

 

표 의원은 “이미 백남기 농민이 살아계실 때 그리고 지속적으로 국회에서 사과 요구를 했을 때 사과를 했어야 효용성이 있다. 지금은 너무 늦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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