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유통업계 직격탄, ‘살충제 계란’ 파문

“친환경 믿고 거래했는데…직접 닭 키워야할 판”

김범준 기자 | 기사입력 2017/08/18 [15:30]

식품·유통업계 직격탄, ‘살충제 계란’ 파문

“친환경 믿고 거래했는데…직접 닭 키워야할 판”

김범준 기자 | 입력 : 2017/08/18 [15:30]

유럽에서 한바탕 논란을 치른 ‘살충제 계란’ 파문이 국내를 강타했다. 국내산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관련 업계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지난해 겨울 발생한 AI(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발생한 이번 사태로 계란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시민들의 계란에 대한 불신감이 커지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상황이 더욱 흔들리고 있다.

 


 

제빵·유통업계는 ‘패닉’…마트·식품제조사 ‘불안·초조’

마요네즈 등 가공식품 불안…소비자 안전 문의 ‘빗발’

출하 금지로 양계농가 창고마다 산더미…신선도 논란

소비자들 불안감 증폭…불신 팽배로 매출감소 불가피

 

▲ 유럽에서 논란이 됐던 ‘살충제 계란’ 파문이 국내에서도 그대로 재현됐다. <사진=PIXABAY>     © 사건의내막

 

[사건의 내막=김범준 기자] 지난 8월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국내산 계란에서 피프로닐(Fipronil)이 발견되었다고 발표하였다. 경기도 광주의 한 농가에서 검출되었다. 한국에서도 박근혜 정부 및 황교안 권한대행 체제였던 4월 이전서부터 현재 유럽의 소동과 같은 일이 발생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적이 있었지만 당시 정부 상황상 대수롭지 않게 넘겼었다가, 현 정부 들어서 조사 결과 국내 양계 농가들 역시 살충제 남용이 심각했고 이에 대한 검사가 미비했음이 밝혀졌다.

    

살충제 계란

 

발생 원인은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지만, 산란계 농가가 닭을 키우는 케이지(철재 우리)에 살충제를 뿌리는 과정에서 닭의 몸속으로 살충제가 들어갔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원칙적으로 우리에 살충제를 뿌릴 때 닭과 계란을 빼내야 하지만 시간과 비용 때문에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농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밀집 사육을 하는 양계장 특성상 귀찮고 번거롭기 때문에 관행적으로 닭이 들어 있는 우리 안에 살충제를 뿌리는 경우가 있고, 이때 피프로닐이 닭의 피부 표면을 통해 체내로 흡수될 수 있다.

 

풀어놓고 키우는 닭들은 닭 스스로도 간지럽고 짜증스러우니 흙으로 목욕하면서 스스로 진드기를 제거하지만 A4 용지 크기의 케이지에서 키우는 닭들은 스스로 흙을 이용한 목욕을 할 수 없으니 우리에 살충제를 사용한다고 한다. 우리에 계란을 둔 채 살충제를 사용한 경우에도 살충제 성분이 계란 속으로 스며들었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살충제 계란이 검출된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농가는 도매상격인 중간유통상 5곳에 계란을 납품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 농가의 하루 계란 생산량은 2만5000개 정도, 2∼3일간격으로 계란을 출하해왔기 때문에 농가 창고에는 최근 2∼3일 이내에 생산된 계란만 남아있고 나머지는 모두 출하된 상태다.

 

이 파동때문에 2016~2017년 대한민국 AI 유행 잠시나마 하락하는 듯 했던 계란값이 다시 오를거라 보는 시각이 있다.

 

다만 AI때와는 달리 정부의 대처가 빨랐으며 가격이 비쌌을 뿐 계란의 품질자체는 별 문제가 없었던 AI유행때와는 달리 계란 자체가 유해한 성분에 오염되거나 오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건이기 때문에 계란 및 계란제품의 기피현상이 일어나 오히려 가격이 떨어질것으로 분석하기도 한다.

 

다만 시장에서 계란가격의 변동과는 별개로 계란을 이용하는 제빵, 요식업체들은 생산 위축이 일어나든, 구매 기피가 일어나든 상당한 타격을 입는 것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은 닭고기는 어떻게 하나며 우려를 표했으나,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의 닭은 알을 낳는 산란계로, 식용으로 키우는 육계와는 다르다고 설명한다. 다만 치킨의 경우 튀김옷의 조리 시 달걀을 이용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지난 8월16일, 20만수 이상 대규모 농장 47곳을 포함한 총 243개 농장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양주의 양계장 2곳이 추가로 피프노닐과 비펜트리가 초과 검출 됐다.

 

농식품부는 이들 부적합 농가 정보를 식약처와 지자체에 통보했고, 해당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을 유통 판매 조치에 들어갔다. 반대로 245개 농가 중, 안전성이 확인 된 241개 농장 계란을 정상 유통하기로 결정했다.

 

이처럼 살충제 계란에 쓰인 피프로닐은 1993년부터 전세계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살충제로 주로 농가에서 곤충이나 진드기를 잡는 데 쓰이나 소·돼지·닭처럼 인간이 직접 섭취하는 동물에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고 한다. 피프로닐이 몸속에 들어가면 구토, 복통, 현기증 등을 유발하며, 몸속에 쌓이면 간·신장 등 유해물질을 걸러주는 체내기관을 손상시킨다고 알려져있다.

 

의료계 관계자는 “일반인들은 얼마나 위험한 물질인지 실감을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맥스포스 겔을 위시한 바퀴벌레 퇴치약에 들어가는 주성분 중 하나”라고 위험성을 경고했다.

 

피프로닐의 국내 허용기준치는 0.02mg/kg인데, 남양주시 농가의 경우 0.0363mg/kg이, 철원군 농가의 경우 0.056mg/kg이 각각 초과 검출됐다. 비펜트린의 국내 허용기준치는 0.01mg/kg인데, 광주시 농가의 경우 0.0157mg/kg이, 양주시 농가의 경우 0.07mg/kg이 각각 초과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몸무게 60kg 성인 기준 피프로닐을 0.54mg/kg 섭취했을 때 급성 독성이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이는 한번에 245개의 계란을 먹어야만 가능한 수치다. 단, 독일연방유해평가원은 몸무게 65kg 성인이 24시간 내 살충제 계란 8개 이상을 섭취하면 치명적인 손상을 입는다고 밝힌 바 있다. 즉, 국내외 기관 모두 계란을 단기간에 대량 섭취한 경우에만 문제가 있다고 말하고 있는 만큼, 어쩌다가 1~2개 먹었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 정부는 발 빠르게 살충제 계란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사진제공=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     © 사건의내막

 

비상걸린 업계

 

다만 이같은 독성의 위험성으로 인해 전국에 400여개의 점포를 둔 이마트와 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 3사는 지난 8월15일 오전 일제히 계란 판매를 중단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아침 일찍부터 매장에서 계란을 모두 회수했다”고 말했다. 전국에서 20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농협하나로마트도 정부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계란 판매를 중단했다. 업체들은 회수한 계란을 점포 창고와 물류센터 등에 나눠 보관하고 있다.

 

CU와 GS25·세븐일레븐 등 편의점도 ‘계란 퇴출’에 나섰다. CU 관계자는 "날 달걀과 찌거나 구운 가공란, 국내산 계란을 재료로 만든 도시락과 김밥 등 간편식 전 제품에 대해 신규 발주와 판매를 중단한다"고 말했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이 식품관 계란 판매대를 비웠고, 롯데슈퍼 등 수퍼마켓 체인점과 11번가 등 온라인 유통 채널도 계란 판매를 중단했다.

 

전통 시장과 소규모 가게에선 이날 계란 판매가 이어졌지만 ‘살충제 계란’에 대한 걱정 때문인지 구입하는 손님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심지어 서울의 한 식료품점에서는 계란을 구입한 손님이 단 한 명도 없었다.

 

계란을 많이 사용하는 김밥집이나 분식점 등 소규모 식당도 비상이 걸렸다. 서울 강남역 인근 도시락 전문점의 이모씨는 ‘기본 반찬으로 들어가는 계란 프라이를 빼 달라는 손님도 등장했다’고 말했다. 마포구에서 김밥집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아침부터 김밥에서 아예 계란을 뺐다”고 말했다. 노량진 컵밥 거리에서도 “계란을 빼달라”는 주문이 부쩍 늘었다.

 

이번 사태로 공급 부족이 발생해 계란 가격이 또 치솟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현재 계란 한 판(30개) 평균 소매 가격은 7595원으로 1년 전에 비해 40% 넘게 올라 있다. AI 사태 파문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종로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강모씨는 “한 판 가격이 1만원 이상으로 급등했던 상황이 다시 발생할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제과·제빵 업체들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하루 계란 130만개 정도를 사용하는 SPC그룹은 “평소 이틀치 재고 물량을 비축하는데, 공급 중단이 며칠 지속되면 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롯데제과와 오리온도 사태가 장기화하면 쿠키와 비스킷 등의 제품 생산에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계란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제품 다수 생산하는 식품업계는 물론 급식업체도 좌불안석이다. 유럽에서 판매된 마요네즈 등 일부 가공식품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종합식품회사 소비자상담실에는 ‘계란이 들어간 제품인데 안전한가’라는 질문이 쇄도하고 있다. 평소 대비 3배 이상 문의가 늘어났다는 업체도 있다.

 

A종합식품업체 관계자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간편가정식(HMR) 중 대다수에는 반찬에 계란이 많이 사용된다”며 “육개장 등 국물 종류에도 계란이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B사 관계자는 “살충제 성분이 가공과정을 거쳐도 그대로 남아있다는 점을 걱정하면서 문제가되는 계란을 사용했는지 묻는 질문이 가장 많았다”며 “사용하지 않았다고 대응해도 믿을 수 없다고 말한 뒤 끊는 이들이 다수”라고 말했다.

 

국내 식품업체들은 살충제 계란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들의 제품안 안전하다고 할 수 없어 발만 구르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계란은 빵과 과자, 아이스크림, 도시락 등에 사용되는 필수 재료 중 하나인데 막막하다”며 “소비자들의 우려가 급속확산되고 있다보니 계란이 사용된 제품 생산을 일시중단하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농가도 울상

 

이처럼 살충제 계란 파문이 번지면서 당국이 살충제 검사를 재빠르게 실시했지만, 관련농가는 울상이다.

 

한 산란계 농장주는 “하루 8만개가 넘는 달걀이 나오는데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계란을 보관할 장소가 없다”며 “그동안 신선도가 떨어져 폐기해야 할 상황이 올까 걱정”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또 다른 농장주도 “AI가 수습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번에 살충제 달걀 파동에 따른 심각한 소비 부진으로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것 같아 걱정이 태산”이라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AI 사태로 소비가 크게 떨어졌던 경험을 들며 걱정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제주의 한 농장 관계자는 “폭염으로 닭이 알을 잘 낳지 않아 달걀 생산량이 전년보다 20%나 줄었다"며 "이번 사태로 소비자들이 달걀을 사 먹지 않아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에 소비가 줄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전남의 한 산란계 농장 대표도 “언론에 보도된 살충제를 쓰지 않고 친환경 방식으로 닭을 길러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하지만 전체 달걀 생산농가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나빠져 유통이 재개되더라도 판매량이 줄지 않겠느냐”고 걱정했다.

 

양계 농민들은 일부 농가의 문제로 전체 농가가 피해받는 것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 양계협회 울산지부 관계자는 “대부분 농가가 잘하고 있는데 일부 농가 때문에 달걀 출하가 막혀 양계농가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농장은 하루빨리 출하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미 검사를 통과한 농장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특히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경기 광주·남양주, 전북 순창지역 농장주의 근심이 크다.

 

경기 광주의 한 산란계 농장 관계자는 “우리 농장에서는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았고 검사도 일찍 받아 안전하다는 결과를 받았지만, 우리 지역 달걀에 대한 불안감이 너무 많이 번졌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 관계자는 “AI 발병 사태에서 벗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이런 일이 생기니 앞으로 추가 계약에 어려움을 겪을까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 피프로닐 등 살충제 성분은, 바퀴벌레 살충제 등에 쓰이는 독성물질이다. <사진=연합뉴스 TV 캡처> © 사건의내막

 

커져가는 불신감

 

이처럼 ‘살충제 계란’ 파동에 관련 업계는 그야말로 패닉상태다. 먹거리 공포가 확산되면서 아예 계란을 원료로 하는 먹거리을 일절 소비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자체 검사 및 사용한 계란 원산지 공개 등을 통해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불신은 가중되고 있다.

 

국산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이 검출 돼 정부가 지난 8월15일 0시부터 계란 출하를 전격 중단하고 전수검사에 들어간지 하루만인 16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이게 나라냐”, “대체 뭘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 “닭고기는 괜찮다더니, 또 안심할수 없다고 하네”, “그냥 계란은 아예 먹지 말자”, “계란 과자, 빵 등 아예 안먹어야 된다” 등 온갖 불신이 가득한 글로 도배가 되고 있다.

 

식약처는 현재 검출된 살충제 양으로는 인체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며 소비자들의 우려를 다독이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의 국제식품규격인 코덱스(Codex)에 따르면 계란의 피프로닐 잔류 기준은 1㎏당 0.02㎎이다.

 

경기 남양주 양계농장의 계란에서 검출된 피프로닐 양은 0.0363㎎이다. 코덱스와 국내 비펜트린 사용 기준치는 1㎏당 0.01㎎으로 경기 광주 양계농장에서 검출된 비펜트린 양은 1㎏당 0.0157㎎이었다. 모두 기준치를 초과하는 양이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게 식약처의 입장이다. 건강한 성인이라면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다만 독성 화학물질이라는 점에서 유아, 노인, 환자인 경우에는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문제가 된 농장 2곳에서 출하된 계란 껍데기에는 ‘08마리’ ‘08 LSH’란 코드가 적혀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유럽에서 살충제 달걀이 문제가 된 뒤 이달 초까지 국내 20개 납품업체에 독성 검사를 철저히 시행했고 유해물질 불검출 결과를 얻었다”며 “제품 안전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뚜레쥬르 관계자도 “자체 조사 결과 살충제 계란이 나온 농가와는 거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안전성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라면, 마요네스 등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식품업체들은 국내산 생란을 거의 쓰지 않기 때문에 괜찮다고 설명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계란의 난황, 난백 부분만 별도로 분리한 미국산 액상 계란을 주로 수입해 쓰기 때문에 원재료 수급 등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불신은 가중되고 있다. 안전을 장담할 수 없다는 일부 주장 때문이다. 각 가공업체가 언제 출하된 달걀을 사용했는지 파악하기가 어려우며, 파악을 한다고 해도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빵이나 과자 등은 일일이 따지기도 쉽지 않다. 한 소비자는 “아예 계란이 함유된 식품은 안먹는게 상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소비자는 “피프로닐 성분 살충제를 사용한 지 이미 열흘이 지났기 때문에 상당수가 판매돼 식탁에 올랐을 가능성이 크다”며 “문제는 조사를 통해 계속 살충제 농가가 계속 밝혀질수도 있는 상황에서 계속 계란이나 관련 먹거리를 먹을수는 없는 노릇 아니냐”고 말했다.

 

특히 수입산을 써서 안전하다는 일부 식품업체 주장에 대해 한 소비자는 “국내 살균제 계란 파동이 유럽에서 먼저 문제가 돼 일어난 것인데, 유럽 이외 미국 등의 수입산 제품도 믿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penfre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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