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 포토] 최승호 전 MBC PD “MB 국정원은 대통령 개인 정보기관”
김상문 기자 | 입력 : 2017/09/26 [11:29]
▲ 최승호 전 MBC PD가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의 ‘블랙리스트’ 관리 의혹과 관련한 피해자 조사를 받기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 김상문 기자 |
|
최승호 전 MBC PD가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의 ‘블랙리스트’ 관리 의혹과 관련한 피해자 조사를 받기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이날 최승호 PD는 ‘MB 국정원에 대하여 할 말이 있느냐’는 질의에 “MB 국정원은 국민의 정보기관으로서 국민의 기관으로 역할을 하지 않고 대통령 개인 정보기관으로서 역할을 했던 것”이며 “그것이 대한민국에 미친 상처는 어마어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포함해서 이명박 전 대통령 그리고 원세훈 국정원장을 실무적으로 청와대에서 연락하면서 업무지시를 내리고 했던 모든 책임자들이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 PD는 또한 방송사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최종 시나리오의 작성자는 이명박 대통령일 수밖에 없다 생각했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주간현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