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적자 확대에도 3분기 영업이익 82.2%↑
조미진 기자 | 입력 : 2017/10/10 [18:07]
▲ LG전자가 2017년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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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현대=조미진 기자] LG전자는 이번 분기에 스마트폰 담당인 MC 사업부 손실이 2000억원대일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10일, 연결기준 매출액 15조2279억원, 영업이익 516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2%, 82.2% 증가했다.
올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조4365억원, 2조101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9.5%, 53.1% 늘었다.
MC사업부는 G6+등 패밀리 모델 라인업 보강, 플랫폼·모듈화 통한 재료비 절감 등의 노력을 했지만 신모델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9월 말 출시한 V30 효과가 아직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이며 연결기준 순이익 및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LG전자 측은 주주 및 투자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경영실적을 전달하기 위한 취지로 2016년 1분기부터 잠정실적을 공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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