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핵 재배치 검토한 바 없다”, 신중론 꺼낸 강경화 장관

한동인 기자 | 기사입력 2017/10/12 [16:24]
▲ 12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017 국정감사를 통해 전술핵 재배치에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 김상문 기자
▲ 12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017 국정감사를 통해 전술핵 재배치에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 김상문 기자

 

[주간현대=한동인 기자] 12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국정감사를 통해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요구와 관련) 정부 차원에서 검토한 바 없다”고 못박았다.

 

이날 강 장관은 자유한국당 윤영석 의원의 “김정은 코앞에 전술핵을 배치해야 김정은에 대한 적극적 응징이 가능하고 북한의 도발을 막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강 장관은 “전술핵 재배치를 정책으로 검토하기 시작하면 동북아 (핵) 도미노현상 등 파장이 예상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사드 배치만으로도 국내 여론의 반발이 심했는데 이 문제로는 국내 여론이 어떻게 반응하겠나.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그는 또 “한미 간 확장억제 강화, (미 전략자산) 순환 확대배치 합의가 돼있는데 이것을 실행에 옮기면 미국의 핵우산뿐 아니라 재래식 타격력과 미사일 방어도 확장억제 공약에 포함되기 때문에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한 대응능력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bbhan@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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