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실종사건] 父 아파트 복도에 묻은 의문의 혈흔

성혜미 기자 | 기사입력 2017/12/23 [19:15]

[고준희 실종사건] 父 아파트 복도에 묻은 의문의 혈흔

성혜미 기자 | 입력 : 2017/12/23 [19:15]
▲ 실종된 고준희양을 찾는 전단지.   © 전북지방경찰청 제공

 

경찰이 '고준희 양 실종사건'과 관련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준희양 아버지 아파트 복도서 혈흔을 발견했다. 

 

23일 전주 덕진경찰서는 실종된 고준희(5)양을 찾기 위해 전날 준희양의 친부 고모(36)씨의 아파트, 계모 이모(35)씨의 자택, 이모씨의 모친 김모(61)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고씨가 사는 완주군 봉동읍의 한 아파트 단지 복도에서 혈흔이 발견됐다. 경찰은 해당 혈흔이 준희양과 관련있는 것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요청한 상태다. 

 

고씨와 이씨는 준희양이 실종된 사실을 알면서도 20일 넘게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김씨는 준희양이 사라진 지난달 18일 준희양을 4시간 넘게 집 안에 방치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준희양이 살아있기 바라지만 범죄 연루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다각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으니 오래 가지 않아 단서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ahna1013@naver.com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포토뉴스
3월 둘째주 주간현대 1244호 헤드라인 뉴스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