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보유기관 선정

신한은행 산하 한국사금융박물관 소장 '국채보상운동 취지서' 유네스코 최종심사 통과

김수정 기자 | 기사입력 2017/12/27 [15:14]

신한은행,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보유기관 선정

신한은행 산하 한국사금융박물관 소장 '국채보상운동 취지서' 유네스코 최종심사 통과

김수정 기자 | 입력 : 2017/12/27 [15:14]
▲ 신한은행 산하 한국사금융박물관에 전시된 국채보상운동 취지서 모습.     © 사진출처=한국사금융박물관


신한은행은 산하 한국사금융박물관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보유기관으로 선정됐다.

 

앞서 신한은행은 12월18일 국채보상운동의 발원지인 대구에서 진행된 ‘국채보상운동 연구자 및 전문가 전국대회’에 참가해 유네스코에서 발급한 세계문화유산 보유기관 등재 증명서와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로부터 기념패를 수여받았다고 12월27일 밝혔다.

 

한국금융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채보상운동 취지서’ 등 8종은 제13차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 최종심사를 통과해 올해 10월 프랑스 파리 본부에서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국채보상운동 취지서’는 1907년 작성된 것으로 일본으로부터 들여온 1300만원의 외채를 국민 모금으로 갚아 경제 독립을 이룩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외에도 경남 창원에서의 광고문과 보상운동 조직이 설명돼 있는 ‘마항의연소’, ‘애국상채소’ 등의 소장유물은 서울 중구 소재 한국금융사박물관에서 일요일 및 공휴일을 제외하고 상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세계기록유산 보유기관 선정을 계기로 학계 전문가 및 다른 소장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우리의 소중한 역사를 정성스럽게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금융사박물관은 신한은행이 1997년 설립한 국내 최초의 금융사 전문 박물관으로 우리나라의 금융발전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도슨트 및 특별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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