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CES'에서 미는 혁신과제 무엇무엇?

C랩 전시관 마련하고 휴대용 지향성 스피커 'S레이' 등 우수과제 전세계에 소개

김수정 기자 | 기사입력 2018/01/02 [13:26]

삼성전자가 'CES'에서 미는 혁신과제 무엇무엇?

C랩 전시관 마련하고 휴대용 지향성 스피커 'S레이' 등 우수과제 전세계에 소개

김수정 기자 | 입력 : 2018/01/02 [13:26]
▲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18에 선보일 삼성전자 C랩의 우수과제 중 하나인 'S레이'.     © 사진제공=삼성전자
▲세계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18에 선보일 삼성전자 C랩의 우수과제 중 하나인 '레이' 모습. ©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오는 1월9일 미국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의 소비자 가전 전시회인 'CES 2018'에서 창업기업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C랩 우수 과제와 C랩을 통해 창업한 스타트업 기업들을 선보인다고 1월2일 밝혔다.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인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2012년 도입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C랩을 통해 200여 가지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창업으로 연결되도록 집중 지원을 해왔다.

 

삼성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샌즈 엑스포(Sands Expo) 1층 G홀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하고, 1월9일부터 12일까지 이들 과제를 관람객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CES에서 첫선을 보이는 C랩 우수 과제는 △휴대용 지향성 스피커 'S레이(S-RAY)' △폐 합병증을 예방하는 호흡재활 솔루션 'Go브레쓰(GoBreath)' △저시력 장애인을 위한 시각보조솔루션 '릴루미노(Relumino) 글래스' 등이다.

 

'S레이'는 주변에는 소리가 들리지 않고 스피커 앞의 사용자만 들을 수 있게 해주는 휴대용 지향성 스피커다. 이어폰을 장시간 사용해야 해서 귀에 피로감을 느끼거나 야외에서 스피커를 사용하고 싶지만 주변에 소음 피해를 줄까 우려했던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다. 목에 착용 가능한 넥밴드 타입, 원하는 장소에 쉽게 탈착할 수 있는 초소형 핸디타입, 스마트폰에 장착 가능한 커버타입 등을 선보인다.

▲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18에 선보일 삼성전자 C랩의 우수과제 중 하나인 ‘릴루미노’. ©사진제공=삼성전자

'Go브레쓰'는 전신 마취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폐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만든 호흡 재활솔루션이다. 전신 마취를 하면 폐가 자가호흡을 하지 못해 기능이 약화되기 때문에 수술 후에 폐호흡 운동을 꼭 해야 한다. ‘Go브레쓰’는 전용 기기와 앱을 통해 환자가 호흡 운동을 할 수 있게 하며, 호흡 운동 상태와 회복 정도도 확인할 수 있다. 의사가 환자의 운동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릴루미노’는 저시력 장애인이 사물을 더 또렷하게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각보조 솔루션으로, 이번 CES에서는 기존 기어VR용 시각보조 앱 외에 선글라스 형태의 ‘릴루미노 글래스’의 시제품을 처음 선보인다. 릴루미노 글래스는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안경에 장착된 카메라로 보이는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전송하고, 스마트폰에서 릴루미노만의 이미지 처리 알고리즘을 거쳐 다시 글래스 내부의 디스플레이에 보여주는 방식을 채택했다. 스마트폰의 프로세서와 배터리를 활용해 더 가볍고 편하게 릴루미노 글래스를 착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와 함께 C랩에서 스핀오프한 7개 스타트업 기업도 함께 참가해 세계 시장 진출 기회를 적극 타진할 예정이다.

 

CES 2018에는 △ 일인칭 시점 넥밴드 타입 웨어러블 360도 카메라 '링크플로우' △ 어린이를 위한 AR(증강현실) 스마트 칫솔 '키튼플래닛' △ 얼굴 피부를 분석하고 관리해 주는 인공지능 솔루션 '룰루랩' △ 좋은 습관을 형성시켜 주는 어린이용 스마트워치 '키즈소프트' △ 점착 메모지에 출력하는 소형 스마트 프린터 '망고슬래브' △ 손가락을 귀 옆에 대는 것만으로 통화를 가능하게 하는 시계 스트랩 '이놈들연구소' △ 헬멧 사용자를 위한 스마트 커뮤니케이션 기기 '아날로그플러스' 가 참가한다.

 

특히, '링크플로우'의 웨어러블 카메라 ‘핏360’ 은 이번 CES 2018의 디지털이미징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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