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콘텐츠 채우고 T커머스 시장 진격!

콘텐츠 차별화로 젊은 소비자층 확대하고 T커머스 시장에서 경쟁우위 확보

정하경 기자 | 기사입력 2018/01/16 [18:06]

CJ오쇼핑, 콘텐츠 채우고 T커머스 시장 진격!

콘텐츠 차별화로 젊은 소비자층 확대하고 T커머스 시장에서 경쟁우위 확보

정하경 기자 | 입력 : 2018/01/16 [18:06]

지난해 8개 프로그램 론칭 이어 1월 ‘헬로가비’ 방송…1분기 3~4개 추가 론칭
모바일콘텐츠 제작사와 손잡고 젊은층 공략…2040 시청률 3배, 주문건수 2배

▲ CJ오쇼핑의 T커머스 인기작. 왼쪽부터 ‘써니와 화니’, ‘비행소녀단’,‘더빙미식회'.  © 사진제공=CJ오쇼핑


CJ오쇼핑이 미디어커머스 콘텐츠 강화를 위해 온라인 콘텐츠 제작사들과 손을 잡아 주목을 끌고 있다.

 

CJ오쇼핑(대표 허민회)은 T커머스 차별화를 위해 2017년에 이어 올해도 미디어커머스 콘텐츠를 크게 늘릴 예정이라고 1월16일 밝혔다다. 최근 급성장 중인 T커머스 시장에서 콘텐츠 차별화로 TV 홈쇼핑 대비 젊은 소비자층을 확대하고 T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

 

T커머스는 TV와 커머스(Commerce)가 결합된 단어로 디지털 데이터 방송을 통해 TV와 리모컨만으로 상품정보 검색·구매·결제 등의 상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가리킨다.

 

CJ오쇼핑은 지난해 5월 업계 최초로 디지털 콘텐츠 전문제작사인 ‘72초’, ‘그리드잇’과 손잡고 웹드라마 ‘신감독의 슬기로운 사생활’과 먹방 프로그램 ‘오늘 또 뭐먹지’, 리얼리티 예능 ‘#2017_SNS라이프’를 선보이며 신선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어 CJ오쇼핑은 지난해 9월 패션, 뷰티 방송 ‘오구실’을, 10월에는 뷰티 체험 프로그램인 방송을 시작했다. 또한 지난해 12월부터는 더빙 전문 유투버와 함께 음식 정보를 제공하는 푸드 토크쇼 ‘더빙미식회’, 리얼 예능 쇼큐멘터리 형식으로 제품을 이용해 하루치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을 그린 ‘써니와 화니’, 전직 스튜어디스들의 패션, 뷰티 노하우를 담은 ‘비행소녀단’ 등 총 4개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 중이다.

 

CJ오쇼핑은 올해에도 이러한 T커머스 콘텐츠에 집중해 1월 18일 유명 유투버 국가비가 진행하는 ‘헬로가비’를 자체 제작해 방송하며, 1분기 중 3~4개 T커머스 콘텐츠를 추가 편성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밤 12시부터 1시까지 ‘CJ오쇼핑 플러스’ 채널을 통해 방영되며 CJ오쇼핑의 온라인몰인 CJ몰의 기획전 페이지와 페이스북, 유투브 등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밤 12시부터 1시는 젊은 층의 모바일 사용시간이 폭증하는 시간대로 TV로 해당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것은 물론 CJ몰에서의 구매도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CJ오쇼핑이 지난해 선보인 ‘오늘 또 뭐먹지’, ‘신감독의 슬기로운 사생활’, ‘오구실’과 같은 콘텐츠들은 페이스북 영상 누적 조회수가 각각 1183만, 248만, 340만건을 넘기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또한 해당 프로그램들의 2040평균 시청률은 CJ오쇼핑플러스 일반 프로그램 시청률에 비해 3배에 달했고, 해당 프로그램 관련 기획전을 통한 주문 건수도 일반 방송 주문 건수에 비해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신규 미디어커머스 콘텐츠의 인기와 동시에 ‘CJ오쇼핑 플로스’ 취급고 역시 큰 폭으로 성장했다. 지난 2015년 210억원에 불과했던 CJ오쇼핑 플러스 취급고는 2016년 1075억원까지 증가했으며 지난해 1~3분기 누적 취급고 만 1642억원을 기록했다.

 

T커머스 채널은 주로 공중파 사이 로우(Low)채널에 위치한 TV홈쇼핑보다 송출수수료 부담이 낮다. 또한 소비자가 VOD 목록에서 원하는 상품을 골라 언제든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입점 업체 입장에서는 생방송 진행으로 많은 물량을 한번에 준비해야 하는 TV홈쇼핑과 달리 초기 투자 비용 및 물량 부담이 적다. 또한 줄어든 여러 부담으로 인해 좀 더 다양한 상품을 입점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T커머스는 중소기업에 있어 중요한 채널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소비자에게 보다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CJ오쇼핑 멀티채널사업부 신희권 상무는 “'CJ오쇼핑 플러스’는 젊은 고객층과 중소기업 제품에 특화된 채널”이라며 “기존 TV홈쇼핑 시스템에서 판매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중소기업 제품들을 차별화 된 콘텐츠를 통해 참신하고 재미있게 젊은 고객들에게 소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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