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완성한 고성능 신차 ‘벨로스터N’ 공개

외신 ‘현대가 괴물(Beast)을 몰고 왔다’

성혜미 기자 | 기사입력 2018/01/17 [13:33]

현대차가 완성한 고성능 신차 ‘벨로스터N’ 공개

외신 ‘현대가 괴물(Beast)을 몰고 왔다’

성혜미 기자 | 입력 : 2018/01/17 [13:33]

▲ 현대차가 15일(현지시간)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신형 벨로스터를 처음 공개했다. 권문식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부회장, 이경수 현대모터아메리카(HMA) 법인장,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담당 총괄 사장, 알버트 비어만 시험·고성능차 개발 담당 총괄 사장(왼쪽부터)이 신차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제공 = 현대기아차그룹>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경주용 자동차 브랜드 벨로스터N’에 대해 외신들의 반응이 뜨겁다. 가격 대비 성능 중심의 대중적 이미지가 강한 현대차에서 레이싱 트랙을 질주하는 차량을 선보인 것이 놀랍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지난 15(현지시간) 현대차는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모터쇼)’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벨로스터와 벨로스터N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디자인 발표를 맡은 구민철 현대외장디자인실 이사는 신형 벨로스터는 ‘1+2’의 비대칭 도어로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았던 전작 디자인 콘셉트를 유지했다후드와 벨트라인을 하나의 강한 곡선으로 연결해 개성 있는 모습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차 시험·고성능차 개발 담당(사장)도 참석했다. 비어만 사장은 벨로스터N은 현대차가 북미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N 브랜드라며 현대차가 모터스포츠를 바탕으로 얻은 경험과 기술력으로 완성한 고성능 신차라고 강조했다. 

 

벨로스터는 국내에서 이달부터 판매되며 북미시장에서는 올해 중순 출시된다. 벨로스터N은 한국과 미국 모두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의 N 브랜드에는 i30N과 벨로스터N 2종류다. i30N은 유럽과 호주 등에, 벨로스터N은 한국과 미국에 맞춤형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벨로스터N ·후면에는 고성능 모델임을 강조해주는 'N' 로고가 부착됐고, 빨간색 캘리퍼의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한 듀얼 스포크의 별 모양 디자인 19인치 알로이 휠과 WRC 경주차에서 영감을 받은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돼 역동적인 이미지를 준다.

 

벨로스터N은 고성능 2.0 터보 엔진을 통해 최고 275마력()과 최대토크 36.0(kgf·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편안한 일상 주행은 물론이고 고성능 N 모델 전용 운전 모드를 선택하면 레이싱 트랙에서 주행할 수 있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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