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소비자 늘자 업계 불꽃튀는 경쟁
편의성은 늘고 책 보관 부담은 줄고…저렴한 책 구매에 방수기능까지
정규민 기자 | 입력 : 2018/01/17 [15:41]
▲ 전자책 단말기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제조사들이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무료이미지 사이트 픽사베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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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단말기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제조사들이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17일 “새해맞이 독서결심 등의 이유로 도서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하며 “전자책 단말기가 기존 종이책에 비해 보관이 간편하고 책 구매 가격도 30% 가량 저렴하게 책정되어있어 소비자들의 전자책 단말기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는 추세”라고 밝혔다.
한국이퍼브는 지난해 ‘크레마 그랑데’를 출시했다. 한국이퍼브 관계자는 “6.8인치 화면과 전자잉크를 사용하는 ‘크레마 그랑데’는 국내최초로 색온도설정기능을 도입하여 사용자의 눈에 가장 최적화된 조명상태를 구현할 수 있다”며 “열린서재 어플리케이션을 추가로 설치하여 원하는 회사의 뷰어를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리디북스도 같은 시기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를 발표했다. 리디북스 관계자는 “7.8인치의 전자잉크 터치스크린과 페이지 넘김 키를 물리적으로 추가하였으며 페이지 잠금 기능 등 사용자의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전자책 보유량을 자랑하는 아마존은 ‘킨들 오아시스 2세대’를 출시했다. 방수기능이 포함된 ‘킨들 오아시스 2세대’는 기존 ‘킨들 오아시스’를 대형화하고 가격을 인하했다. 국내에서는 번거로운 구매과정을 거쳐야 하고 구매할 수 있는 품목의 대부분이 영자 책이지만 ‘전자책의 끝판 왕’이라는 별명답게 국내 사용자들의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다.
출판업계 관계자는 “전자책을 찾는 소비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면서 “소비자가 늘어날수록 전자책 업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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