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황 속 긴장감, 최태원 ‘딥 체인지’… 10조 신화 SK하이닉스 “사회적 가치 창출”

‘딥 체인지’ 핵심…사회·경제적 가치 ‘더블 바텀 라인’

한동인 기자 | 기사입력 2018/02/06 [17:51]

호황 속 긴장감, 최태원 ‘딥 체인지’… 10조 신화 SK하이닉스 “사회적 가치 창출”

‘딥 체인지’ 핵심…사회·경제적 가치 ‘더블 바텀 라인’

한동인 기자 | 입력 : 2018/02/06 [17:51]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2018 경영전략 ‘딥 체인지’가 그룹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대기업도 망할 수 있다”라는 최 회장의 생각은 호황을 누리고 있는 SK그룹에 긴장감을 안겼다. 이와 함께 사회적 가치, 공유인프라 등의 키워드는 SK그룹의 지속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10조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SK하이닉스 역시 딥 체인지를 통한 새로운 성장을 꿈꾼다. 주춤하고 있는 SKT는 딥 체인지를 기반으로 한 성장을 기대한다. 이와 함께 SKT는 5세대 이동통신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인다. <편집자주>


 

 

“대기업도 망할 수 있습니다” 최태원 SK회장 ‘긴장’·

SK하이닉스, 기업문화 혁신 통해 회사 경쟁력 강화

SKT, 5세대 이동통신 사업 우위 선점 총력 기울여

 

▲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의 근본적 변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딥 체인지 방식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 SK 제공


“SK가 지난 20년간 그룹 이익이 200배 성장하는 성과를 올렸지만 여전히 ‘올드 비즈니스’를 열심히 운영하거나 개선하는 수준에 안주하고 있다” 2018년 신년회 당시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진단이다. 실적발표에서 SK이노베이션은 비정유부문에서 사상 첫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했고,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최태원 회장은 이에 안주하지 않았다. 그는 “대기업도 망할 수 있다”며 ‘딥 체인지(Deep Change)’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미래 생존이 불확실한 서든데스시대에서 지속 성장을 위한 경영카드인 것이다. 우선 최 회장이 제시한 딥 체인지 핵심은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는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더블 바텀 라인(Double Bottom Line)’ ▲자산을 공유하거나 변화를 주는 ‘공유인프라’ ▲해외라는 기존과 다른 시장을 공략하는 ‘글로벌 경영’ 등 구체적 방법론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사회적 가치 창출”

최태원 회장의 ‘딥 체인지’ 중 가장 큰 방점이 찍힌 것은 ‘사회적 가치 창출’이다. 우선 SK하이닉스의 성적표는 그룹 내에서도 인정받는 수준이다. 지난해 도시바반도체 인수에 성공한 SK하이닉스는 사상 최대치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18.7% 증가한 13조 7213억원을 나타내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전년도 4분기 영업이익 역시 가파른 상승곡선을 나타냈다. 2017년 4분기 영업이익은 4조4천658억 원 가량으로 전년동기대비 190.7% 늘어났다. 매출액은 9조275억 원, 당기순이익은 3조2천194억 원으로 2016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68.5%, 97.7% 늘어났다. 이는 삼성전자와 한국전력에 이어 영업이익 10조 원 이상을 기록한 세 번째 국내기업이다.

 

SK하이닉스는 2018년도에 들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중점을 두고 이를 위해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전담하는 임원급 조직(조직명: 지속경영추진담당)을 신설했다.

 

이 조직에서는 반도체 사업을 기반으로 새롭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하고 추진한다. 그 일환으로 제조 공정에서 수질/대기 등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리드하고, 저전력 신제품 개발 및 생산을 주도하여 에너지 절감에 앞장선다. 또한 협력사의 환경, 안전, 건강 수준 개선을 지원하는 등 각 분야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사회적 가치를 관리해나가기 위해서는 정량화된 지표가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해 10월부터 약 세달 간에 걸쳐 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외부 전문가 및 교수 등과 함께 논의와 검증을 거쳐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를 구축했다. 시범 측정 결과, 지난해 1~3분기 동안 SK하이닉스가 창출한 사회적 가치 금액은 5조 1521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거둔 재무성과(당기순이익)인 7조 4220억 원의 약 69% 수준이다.

 

사회적 가치 측정에 활용된 대표적인 성과 지표로는 생산 공정 및 제품 사용 상의 온실가스 감축량 등 환경 개선 정도, 협력사 금융·기술·교육 지원 등 동반성장 활동 및 사회적 기업 생산 제품의 구매와 같이 기업-환경-사회생태계 측면의 다양한 사회적 성과를 반영했다. 또한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조성된 사회공헌 금액, 국가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핵심 요소인 법인세, 임금, 배당 등 사회의 경제 주체들에게 환원되는 금액 등도 포함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 모두를 확대하는 것이 글로벌 기업 시민의 역할”이라며 “SK하이닉스가 속한 반도체 산업 생태계는 물론,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사회적 가치 측정 지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며, 이달 말에는 그룹 관계사 CEO들이 모이는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측정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기업문화 자체에 대한 딥체인지 역시 기대하고 있다. 주 최대 52시간 근무제 시범운영, 유연근무제 전사 확대, 수평적 소통확대를 위한 호칭체계 변화 등을 골자로 하는 기업문화 딥 체인지에 나선다. 

 

이에 SK하이닉스는 2월을 시작으로 장시간 근로 관행 개선, 워라밸(Work-life Balance) 문화 정착을 위해 주 최대 52시간 근무제 시범운영에 나섰다. 시범기간 동안 회사는 임직원의근무시간을 점검하고, 주당 52시간이 넘을 경우 이를 알려, 해당 부서장과 임직원들이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게 한다. 회사 측은 제도의 정착을 위해 IT시스템 개선, 통근버스 시간 조정 등 인프라를 지속 보완하게 된다.

 

한편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반도체 산업의 특성상 근무시간 단축에 따른 임직원의 업무몰입 강화 방안도 함께 실시한다. 그 일환으로 일부 조직에서만 시행하던 유연근무제를 3월부터전사로 확대한다. 임직원들은 ‘하루 4시간 이상, 주 40시간 근무’라는 기본 틀 안에서 개인별 신체리듬과 생활패턴, 업무상황 등을 고려해 몰입이 가능한 최적 시간대를 정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경영지원 등 일부 조직에서는 시범적으로호칭통합도 실시한다. 세대·직위·직군간 소통을 강화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성화하기 위해 사무직(사원-선임-책임-수석)과생산직(사원-기사-기장-기정-기성)에서 4~5단계로 사용되고 있는 호칭을 하나로 통합할 계획이다. 시범운영기간 동안 임직원의 의견을 반영해 통합 호칭을 확정하고 전사 확대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HR 담당 문유진 상무는 “최대 52시간 근무제 본격 시행 시 발생할수 있는 문제점을 미리 파악해 대비하는 한편, 밀레니얼 세대가 전체 임직원의 절반 이상으로 많아지는등 다양성이 증가해 기업문화의 근본적 변화를 추진했다”면서 “기업문화 딥체인지로 일하는 방식을 효율화해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지난 2월5일 화성 자율주행 실험도시 케이-시티(K-City)에서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원장이 ▲5G통신 ▲HD맵 ▲인공지능 ▲양자암호 등 자율주행 기술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 SK 제공


SKT, 5G로 ‘훈풍 전망’

SKT 역시 SK하이닉스와 마찬가지로 기업문화에 딥 체인지를 적용하고 있다. 최근 ‘워라밸’문화가 확산 됨에 따라 SKT 역시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를 높이고자 이 대열에 합류했다. 이들은 근무시간 단축의 사회적 가치를 선도하고, 일하는 문화의 근본적 ‘딥 체인지’를 위해 2분기 중으로 ‘자율적 선택근무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 ‘자율적 선택근무제’는 2주 단위로 총 80시간 범위 내, 업무성격과 일정을 고려해 직원 스스로가 근무시간을 설계하는 개념이다. 정부의 근로시간 단축에 부응하면서도 New ICT를 지향하는 자사 업무 특성도 고려한 독자적 해점이라는 설명이다. 

 

마감 등의 업무로 매월 마지막 주 업무량이 많은 직원은 이를 미리 근무계획에 반영, 그 전주는 30시간, 해당 주는 50시간으로 나눠 일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매주 특정 요일에 학원 수장이나 운동 등을 하는 직원의 경우 해당 요일의 근무시간을 주중 다른 요일로 배치, 주 4일 근무를 하며 자기계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SK텔레콤은 “회사가 근무시간을 통제하는 일률적·관리적 방식의 근무시간 단축 방식을 지양하고, 회사와 구성원이 신뢰를 기반으로 개별적이고 자율적인 방식으로 일하는 시간을 혁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SK그룹의 지난해 훈풍과 달리 SKT는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부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8년도 SKT의 전망은 밝다. 5G의 조기 도입, 지배구조 개편 등은 SKT의 향후 밝은 전망의 이유다. 하나금융투자는 이와 관련해 “지난 4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대다수의 투자가들은 단기 실적보단 2019년 5G 도입 이후의 실적에 관심이 높다”며 “5G 조기 도입 경쟁으로 내년 5G 가입자수가 예상보다 빨리 증가할 가능성이 크고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시티 등 5G B2B 모델 시장도 열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SKT 역시 5G 시장에 대한 투자가 한창이다. 최근 SKT가 밝힌 ‘5G로 대화하는 자율주행차’는 5G 시장 선점의 중요 요인이다. 지난 2월5일 SKT는 “복수의 자율주행차가 5G로 대화하며 운전자 조작없이 달리는 시대가 열렸다”고 밝혀왔다. SKT와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함께 화성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케이-시티)’에서 2대의 5G자율주행차가 교통 정보를 주고받는 ‘협력 운행’에 성공했다. 이날 시연에는 SK텔레콤과 공단이 개발하고 있는 5G자율주행차 2대가 등장했다. 이 차량들은 ▲5G 차량통신 기술(V2X, Vehicle to Everything) ▲3D HD맵 ▲딥러닝 기반 주행 판단 기술을 활용해 서로 통신하고, 신호등·관제센터와 교통 상황을 주고받으며, K-City의 스쿨존·교차로·고속도로 상황 등으로 구성된 자율주행 트랙 약 2km 구간을 안전하게 달렸다. 복수의 5G자율주행차가 서로의 경로 · 안전을 살피며 협력 운행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세계 처음이다.

 

5G와 자율주행 융합 기술은 더 높은 수준의 안전을 위해 선행 개발이 필요하다. 지금까지는 카메라 · 센서를 기반으로 일반 차량과 장애물을 회피하며 주행하는 수준의 자율주행 테스트가 진행됐다면, 이번 시연을 계기로 수십 대의 자율주행차가 협력 주행하는 상용화 단계의 연구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SK텔레콤과 공단이 추구하는 5G자율주행의 모토는 ‘가장 안전한 자율주행, 교통사고 없는 사회’이다. SK텔레콤은 5G통신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을 2019년부터 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에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과 공단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지난해 12월 36만㎡(11만평) 규모의 K-City 전구간에 28GHz 초고주파대역 5G망을 구축하고, CCTV·신호등 등 교통 인프라와 자율주행차 · 관제센터를 5G로 연동했다.

 

SK텔레콤과 공단은 자율주행차가 운행하는 모습을 5G통신망으로 K-City 관제센터에 생중계했다. 방송인 김진표 씨, SKT · 서울대 연구원이 차량 좌석에 앉았다. 두 차량은 시연이 시작되자 서로 정보를 주고 받으며 나란히 운행을 시작했다.

 

2대의 자율주행차는 스쿨존을 인식하고 자동으로 속력을 줄였다. 어린이 모형이 갑자기 차도로 나타나자, 가로등에 설치된 CCTV가 5G를 통해 주변 자율주행차에 어린이 접근을 즉시 전파했다. 자율주행차는 급정거 후 어린이 모형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운행을 재개했다. 반응속도 1ms(0.001초)의 5G초 저지연 특성이 빛을 발했다.

 

이어 두 차량은 관제센터로부터 긴급공사 구간 정보를 5G로 전달 받아 경로를 재설정하거나, 고속주행 구간에서 속력을 시속 60km 이상으로 나란히 높이기도 했다. 고속도로 출구 구간에서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하자, 앞 차는 5G망을 통해 사고 정보를 뒤따르는 차량과 관제센터에 신속히 전달했다. 뒤따르는 자율주행차는 사고 정보 수신 즉시 속력을 줄이고 주행 차선을 바꿔 사고 지점을 안전하게 통과했다. 무신호 교차로에서 마주친 두 차량은 5G로 상호간, 관제센터와 교신하며 통행 우선 순위를 스스로 정하기도 했다.

 

이번 시연에서 5G자율주행차는 5G통신망을 통해 보이지 않는 곳의 위험까지 미리 인지하고, 사전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율주행차는 5G망으로 1초에 수백번 이상 관제센터 및 다른 자율주행차와 통신하며 사고 위험을 최소화 했다.

 

SK텔레콤과 공단은 이번 시연에서 K-City 주행도로의 정확한 차선 정보와 주변 교통표지판 · 신호등 등의 정보를 cm 단위로 정밀하게 표현한 HD맵도 공개했다. 자율주행차가 이동하는 동안 ▲주변 차량의 실시간 위치 ▲신호등 신호 및 교통 정보 ▲긴급공사 · 다중 추돌 사고 등 각종 주행 정보가 실시간으로 HD맵에 반영 됐다.

 

자율주행차는 HD맵이 제공하는 각종 정보를 기반으로 주행 판단을 내릴 수 있었다. SK텔레콤은 카메라와 센서 성능이 저하되는 악천후·야간 등 특수 환경에서도 5G V2X와 3D HD맵이 자율주행차의 사고 확률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5G통신 ▲HD맵 이외에 ▲인공지능 ▲양자암호 등이 자사 자율주행 기술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모두 자율주행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이다. SK텔레콤은 서울대학교, 엔비디아와 함께 개발하고 있는 주행판단 인공지능 기술도 소개했다. 자율주행차는 5G로 수집되는 정보와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차선 변경 · 속력 조절 · 우회로 이용 등의 주행 판단을 스스로 내릴 수 있다.

 

SK텔레콤은 5G자율주행 세단 외 5G자율주행 전기버스, 5G HD맵 제작차량 등 다양한 자율주행용 차량을 선보였다.

 

‘5G자율주행 전기버스’는 100% 전기로 구동되는 친환경 11인승 버스이다. 1회 배터리 충전으로 최장 150km, 최고 시속 60km로 주행할 수 있다. 이 버스는 5G단말기, ‘셔틀버스 특화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주변 사각지대 위험 감지 능력이 탁월하다.

 

‘5G자율주행 전기버스’는 유지 비용이 매부 저렴하고 유해 배출가스도 거의 없다.  SK텔레콤은 대중교통 수요·공급 불균형이 발생하는 농어촌이나 정규 버스 배치가 어려운 대학 캠퍼스, 대단지 아파트, 산업단지에서 5G 자율주행 전기버스가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5G HD맵 제작차량은 지붕에 설치된 라이다 센서와 특수 카메라를 이용해 초정밀 지도를 그린다. 이 차량은 지나간 길의 지형 지물 데이터를 서버로 실시간 전송하며 HD맵을 생성, 업데이트하는 역할을 한다. 차량에 탑재된 인공지능은 차선, 표지판, 장애물 등을 자동으로 구분해 지도에 반영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양자 기술 기반 보안 모듈을 자율주행 차량에 조만간 탑재할 계획이다. 앙자 보안 모듈은 차량-관제센터/IoT간 통신을 해킹하려는 외부 시도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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