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서울시 금고지기’ 타이틀 방어전 성공할까

우리은행,“103년 무사고”…당위성‧안정성 피력

문병곤 기자 | 기사입력 2018/02/20 [09:55]

우리銀, ‘서울시 금고지기’ 타이틀 방어전 성공할까

우리은행,“103년 무사고”…당위성‧안정성 피력

문병곤 기자 | 입력 : 2018/02/20 [09:55]

▲ 최근 서울시가 금고은행 선정을 준비 중이라 밝혀, 103년동안 '금고지기'를 해온 우리은행이 이번에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주간현대

 

103년 동안 서울시 금고를 지켜왔던 우리은행이 이번에도 그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8일 서울시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서울시 자금을 관리할 차기 금고은행 공개입찰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금고는 연 32조원의 규모를 갖고 있으며, 103년 동안 단수 금고제로 운영돼 우리은행이 그 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타 은행이 그 자리를 노리고 있고, 최근 서울시가 복수 금고제에 대한 가능성까지 내비치면서 제2금고라도 차지하기 위해 금융권은 사활을 걸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 관계자는 “다른 은행이 선정되면, 자사가 운영해 왔던 서울시 자금관리 시스템을 모두 새로 만들어야한다”며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어 “오랜 기간 서울시 금고를 운영해왔기 때문에 노하우도 풍부하다”며 103년동안 별탈 없이 금고를 운영해온 우리은행의 안정성을 피력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의 공개입찰에 선정된 은행은 서울시 예산과 기금 관리, 세금 관리 등을 하게 된다. 선정은 상반기 내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금융권의 이목이 서울시 금고로 모이고 있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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