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북한 상위 1%, 화끈한 액션 기대해주세요”

박소영 기자 | 기사입력 2012/03/21 [10:53]

하지원 “북한 상위 1%, 화끈한 액션 기대해주세요”

박소영 기자 | 입력 : 2012/03/21 [10:53]
 
연기면 연기, 미모면 미모.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빛나는 여배우 하지원이 이번엔 북한 상위 1%로 돌아왔다. 액션 신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배우로 유명한 하지원이 또다시 명품 배역을 들고 올아온 것. 오는 3월21일 ‘해를 품은 달’ 후속으로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의 여주인공 ‘김항아’ 역을 맡은 하지원은 전설의 여자교관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연하남 이승기와 달콤한 사랑 이야기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편집자 주>



 
시청률 제조기 하지원, 1년 만에 명품 드라마로 안방 ‘노크’
‘연하 전문 배우’ 이번엔 9살 연하 이승기와 찰떡호흡 기대


 
 
 
 
 
 
 
 
 
 
 
 
 
 
 
 
 
 
 
 
 
 
 
 
 
 
 
 
 
 
 
 
 
 
 
 
 
 
 
 

 
 
 
[주간현대=박소영 기자] 여배우 하지원이 북한 특수부대 제1호 여자교관으로 안방을 찾는다. 지난해 1월 종영한 드라마 ‘시크릿가든’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하지원은 이번 ‘더킹 투하츠’에서 북한 특수부대 교관으로 변신해 또 하나의 필모그래피를 완성하겠다는 각오다. 
 
“판타지로 대리만족”

지난 3월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더킹 투하츠’의 제작발표회에 참여한 하지원은 “사실 ‘시크릿가든’이 끝나고 얼마 되지 않아 빠른 결정이긴 한데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판타지이긴 하지만 정말 이런 일이 있었을 거 같은 느낌, 진정성에 빠져들게 됐다”며 “무엇보다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었으며 김항아라는 인물에 매력을 느껴 정말 이 역할을 해보고 싶다 생각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동안 스턴트우먼 등의 배역을 맡으며 화려한 액션을 선보여온 하지원은 북한에서 전설로 통하는 제1호 여자 특수부대 교관 ‘김항아’ 역을 맡았다. 하지만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액션 신은 그렇게 많지 않다는 전언이다.

하지원은 “김항아는 북한 상위 1% 안에 드는 대단한 인물”이라며 “힘을 줄 때 오히려 뺄 줄 알고 큰 일에 차분한 캐릭터로 강한 매력의 소유자”라고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처음으로 북한 사투리에 도전하는 하지원은 “예전에 경상도, 전라도 사투리를 해봤었는데 북한 사투리가 오히려 자유롭고 입에 잘 붙는 것 같다”며 “이유를 알고 보니 예전에는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자연스럽게 익히자 생각해 스트레스 없이 하다 보니 그런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스캔들 하나 없이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하지원은 이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사실 놀아보지 않아서 일탈을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며 “지금은 그저 현장이 재미있고 연기를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이 좋아 몰입하고 있다”고 웃었다. 
 
연하 전문 배우 

그동안 잘생긴 남자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던 하지원은 이번 작품에서 9살 연하인 이승기와 함께 출연한 것에 대해 “이승기가 어른스러워 부담이 덜하다”고 밝혔다. 하지원은 “다른 작품에서도 나이 어린 배우들과 함께 했는데, 그러다 보니 호칭을 배역 이름을 부르곤 했다”며 “하지만 이승기를 현장에서 보니 생각보다 나이가 어리지도 않고 오히려 때론 오빠 같았다. 전혀 나이 차를 못 느낄 정도로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첫 호흡 소감을 전했다. 이어 “촬영하면서 이승기의 몰랐던 점을 많이 알게 됐다”며 “TV에서 보는 것보다 더 성숙하다”며 “익숙해서 그런지 연하와의 연기에 대해 고민한 적은 없는데 사실 이번에는 좀 나이 차가 많이 나서 걱정하긴 했지만 따로 할 수 있는 방법도 없고, 다만 예쁘게 잘 어울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킹 투하츠’는 ‘‘베토벤 바이러스’를 통해 호평을 받았던 이재규 PD와 홍진아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하면서 2012년 상반기 안방극장을 강타할 명품 드라마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독특한 가상 설정 아래 북한 특수부대 교관 김항아(하지원 분)과 천방지축 안하무인 ‘남한 왕자’ 이재하(이승기 분)가 서로에 대한 편견과 주위에서 펼쳐지는 방해를 딛고 사랑을 완성해나간다는 휴먼 멜로 블랙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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