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영화 ‘환절기’ GV서 “성소수자, 언론‧영화가 역할해줘야”

심 의원,“<환절기>같은 새로운 결의 영화 많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문병곤 기자 | 기사입력 2018/02/20 [14:08]

심상정, 영화 ‘환절기’ GV서 “성소수자, 언론‧영화가 역할해줘야”

심 의원,“<환절기>같은 새로운 결의 영화 많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문병곤 기자 | 입력 : 2018/02/20 [14:08]

▲ 지난 19일 CGV 용산 아이파크점에서 열린 영화 <환절기>의 GV에 참석한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성소수자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 명필름랩 제공

 

영화 <환절기>의 GV(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한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성소수자들에 대한 의견을 드러냈다.

 

지난 19일 열린 <환절기>의 GV에 참석한 심 의원은 “영화 속 배종옥 배우가 맡은 역할의 시선과 감정이 깊다”며 “중년 여성의 감수성을 잘 읽어낸 영화다.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첫 소감을 말했다.

 

이 중 성소수자 부모모임의 한 관객이 “<환절기>를 보며 내 과거를 돌이키게 돼서 감동이었다”는 감상에 심 의원은 “언론이나 영화 같은 미디어가 그런 역할을 해주면 충분히 사회는 달라질 수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어 “<환절기>는 화려하지 않고 담백해, 더욱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며 “새로운 결이 담긴, 그러면서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영화를 많이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GV에는 성소수자 부모모임, 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숙명여대 퀴어모임 ‘큐훗’등이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22일 개봉하는 <환절기>는 성 소수자로 정체성을 깨닫는 아들에 대한 엄마의 시선이 담긴 영화로 퀴어영화이자, 중년 여성의 성장영화이기도 하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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