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 제치고 ‘순증 1위’…‘이마트24’의 무한질주

편의점업계 치열한 경쟁 속 이마트24 비결은

문혜현 기자 | 기사입력 2018/03/12 [10:09]

빅3 제치고 ‘순증 1위’…‘이마트24’의 무한질주

편의점업계 치열한 경쟁 속 이마트24 비결은

문혜현 기자 | 입력 : 2018/03/12 [10:09]

한국 편의점 업계는 ‘춘추전국시대’를 맞았다. 수년간 업계 1위 자리를 지키는 CU를 두고 GS25가 점포수를 늘리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한편 타 편의점들의 성장도 만만치 않다. 신세계그룹의 편의점 브랜드 이마트24는 연일 출점하며 전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18년 3월 현재까지 조사된 편의점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결과는 GS25가 1위를 차지했고, CU가 뒤를 이었다. 이마트24는 4위로 미니스톱을 제치고 재빠르게 브랜드평판을 사수하고 있다.<편집자주>


 

▲ 치열한 편의점 업계 경쟁에서 이마트24가 리브랜딩과 상생을 전략으로 성장하고 있다.     © 신세계 제공

 

편의점 업계 경쟁은 늘 치열하다. 각 편의점마다 자체개발상품(PL)과 이벤트로 소비자 공략에 나선 가운데 신규 출점 증가세는 다소 둔화되고 있다. 그러나 이마트24의 경우는 예외다. 최근 이마트24는 매달 100곳 가까이 오픈하며 순증 점포 수 1위 자리를 차지했다. 

 

8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이마트24는 전월 대비 98개 순증했다. 이같은 월 순증 규모는 신세계가 2014년 7월 ‘위드미’를 인수해 편의점사업을 시작한 이후 역대 최고치다. 2014년보다 1000개 이상 증가한 셈이다. 

 

이는 편의점업계 상위를 견고히 차지하고 있는 CU, GS25, 세븐일레븐 점포의 순증 규모를 석 달째 제친 숫자다. CU는 1월 말 기준 1만 2574곳이던 점포 수가 2월 말 기준 1만 2653곳으로 79개 순증했다. 이어 GS25와 세븐일레븐은 각각 51개, 70개 순증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1000억 원을 투자한 데 이어 올해는 1700억 원 투자 계획을 밝히며 영향력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을 예고했다.

 

성장비결은 ‘리브랜딩’과 ‘상생’

이마트24는 이같은 성장세에 대해 기존 ‘위드미’에서 ‘이마트24’로 브랜드를 교체한 효과와 함께 경영주와의 상생 정책이 예비창업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이마트24는 리브랜딩을 통해 기존 편의점의 격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킴과 동시에 기존에 경험할 수 없었던 차별화된 매장을 오픈함으로써 이마트24에 대한 고객인지도록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최근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 편의점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경영주들에게 영업시간 자율 선택, 영업위약금 제로 등 상생을 기반으로 한 정책이 중요한 판단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이러한 출점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기존 모델인 상생1형, 상생2형, 창업지원형 외에 ‘성과공유형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다. 성과공유형 모델은 가맹점주가 월회비 대신 상품 매입금액의 15%를 월 단위로 본부에 납입하는 방식이다. 또한 본부에서 정산업무를 대신 처리해줌으로써 경영주가 보다 효율적으로 점포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오퍼레이션을 간소화한 점이 특징이다. 

 

또 상품‧서비스‧프로모션 또한 더욱 강화해 개별 점포의 영업력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마트24는 올해 1월부터 신규점의 집객력 강화를 위해 신규점 및 오픈 1주년 점포를 대상으로 최대 50%까지 상품을 할인하는 개점 기념행사를 업계 최초로 기획, 1년 내내 진행하고 있다. 또 편의점 형태에 맞는 자체개발상품(PL) 개발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관계자는 “올 한해 안정적으로 출점해나가면서 소프트웨어 측면도 빨리 바꿔나가는 것이 최대 과제”라며 “현재 일본‧유럽 등 직소싱상품도 테스트하고 있다. 이마트24에서만 살 수 있는 상품으로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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