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은 당신의 몸이 아니라 뇌가 만든다!”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18/03/12 [10:59]

“건강은 당신의 몸이 아니라 뇌가 만든다!”

김혜연 기자 | 입력 : 2018/03/12 [10:59]

우리나라 중노년층이 건강에 대해 가장 염려하는 부분이 관련 질환이라는 조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뇌 질환은 근본적 치료가 어렵고 오랜 간병이 필요해서, 본인은 물론 가족 모두가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특히 치매에 관한 두려움이 크다. 우리나라보다 한발 앞서 초고령사회를 경험한 일본에서는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 5분의 1이 예비 치매 환자라는 통계가 나와 있다. 우리도 이와 비슷한 루트를 걷는 중이다. 이제 치매는 노후의 삶과 가족의 안정을 위협하는 현실적인 공포가 되었다. 하지만 걱정하는 차원을 넘어 구체적인 예방 활동을 하는 사람은 드물다. ‘몸 건강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과 비용에 비해 뇌 건강에 들이는 노력은 미미한 수준이다. 더군다나 뇌는 한번 형성되면 그 형태가 바뀌지 않으며 나이를 먹을수록 쇠퇴일로를 걸을 뿐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최첨단 뇌영상연구 분야 세계 1인자 다키 야스유키 박사는 나이와 상관없이 언제든, 일상생활 속의 작은 실천만으로 평생 젊고 건강한 뇌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다키 박사가 16만 명의 빅데이터에서 찾은 숨 쉴 때마다 건강해지는뇌 이야기를 소개한다<편집자 주>

 


 

 

몸 건강에 투자하는 것에 비해 뇌 건강에 들이는 노력은 미미

뇌는 나이 들어도 기억담당 신경세포 새로 태어나 관리하기 나름

 

전두엽은 인지기능 담당음주가 인간다움 관장 전두엽 크게 손상

활발한 커뮤니케이션, 음악감상, 연주는 뇌 건강에 긍정적인 작용

 

▲ 우리나라 중노년층이 건강에 대해 가장 염려하는 부분이 ‘뇌’ 관련 질환이라는 조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사진출처=Pixabay>

 

단지 오래 살기만 하는 것은 행복이 아니다.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삶을 죽는 날까지 이어가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다. 즉 평균수명과 건강수명이 일치해야 한다.

 

노후의 행복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뇌 건강이다. 일본에서 간병률이 가장 높은 질병을 살펴보면 1위가 뇌혈관 질환으로 34.5%, 2위가 치매로 23.7%를 차지한다. 이 둘을 합치면 60% 가까이 된다. 이렇듯 뇌 건강은 자신은 물론 가족의 행복을 위한 절대적 요소다.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과 동의어라 할 수 있다.

 

뇌 건강은 행복의 절대요소

치매 예비군은 2015년 기준 400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치매 예비군은 정확히 말해 경도 인지 장애(MCI: Mild Cognitive Impairment), 정상인과 치매 환자의 중간 단계를 말한다. 인지 기능 영역인 기억하고, 결정하고, 생각하고, 실행하는 기능 가운데 한 가지에 장애가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 방치하면 인지 기능 저하가 계속되어 그중 50%는 치매로 진행된다고 한다. 이런 치매 예비군과 치매 환자를 합하면 920만 명으로, 65세 이상 인구의 4명 중 1명이 어떤 형태로든 치매를 앓고 있는 셈이 된다.”

 

일본의 뇌의학 박사이자 최첨단 뇌영상연구 분야의 세계 1인자로 통하는 다키 야스유키 박사 역시 “‘평생 건강한 뇌는 스스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한다.

 

사실 누구나 뇌 건강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제대로 된 관리를 해나가는 사람은 드물다. 뇌에 대한 편견이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뇌의 부피가 작아지고 세포 수가 줄어들고 점점 퇴화할 뿐이라는 사고방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현대 의학이 밝혀낸 뇌의 본질은 일반인의 상식과 다르다. 뇌는 나이가 들어도 그 네트워크를 가동해서 기능을 향상시키며,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에 이르면 신경세포 자체가 새롭게 태어난다. 관리하기에 따라 항상 젊은 뇌를 유지할 수 있다.

 

치매의 두려움 이기는 법

해마가 기능을 수행하고 있을 때는 전기파가 발생하는데, 감정이 수반되면 이 전기파가 커진다. 옛 기억 중에 즐거웠던 추억 등이 다른 기억보다 강하게 남아 있는 것은 해마가 그 기억을 훨씬 중요하게 받아들여 장기 기억으로 확실하게 남겨놓았기 때문이다. 바로 해마가 기억의 중요성을 판단해 정리해놓은 것이다. 장기 기억으로 보존된 정보가 필요해졌을 때 다시 끄집어내는, 즉 떠올리는 기능을 담당하는 것도 해마다. 이렇듯 해마는 기억 전체를 관장하는 기억의 사령탑으로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치매는 기억의 기능과 사고력, 판단력 등을 비롯한 인지 기능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증상이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뇌경색, 뇌출혈, 지주막하 출혈 등 뇌혈관계 질병이나 알츠하이머병 등으로 인한 질병이다.

 

해마가 기능을 수행하고 있을 때는 전기파가 발생하는데, 감정이 수반되면 이 전기파가 커진다. 옛 기억 중에 즐거웠던 추억 등이 다른 기억보다 강하게 남아 있는 것은 해마가 그 기억을 훨씬 중요하게 받아들여 장기 기억으로 확실하게 남겨놓았기 때문이다. 바로 해마가 기억의 중요성을 판단해 정리해놓은 것이다. 장기 기억으로 보존된 정보가 필요해졌을 때 다시 끄집어내는, 즉 떠올리는 기능을 담당하는 것도 해마다. 이렇듯 해마는 기억 전체를 관장하는 기억의 사령탑으로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 의학은 치매를 진단하는 데 진전을 거두었다. 치매 증상이 확연히 나타난 시점을 기준으로 5년 전부터 뇌의 모양이 변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리고 약 15년 전부터 뇌 속에 이상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베타가 응집되기 시작함을 발견했다.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에도 접근하고 있다. 따뜻한 배려와 보살핌을 기반으로 하는 케어법인 위마니튀드(Humanitude)’가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치매 증상을 완화시키며, 실로스타졸이라는 동맥경화 재발 방지약이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당뇨병 치료에 쓰이는 인슐린을 비강에서 스프레이로 분사해 직접 뇌로 보내는 실험을 통해서 인지 기능 저하가 억제되었다는 보고도 있다.

 

위마니튀드는 보다’, ‘말을 걸다’, ‘접촉하다’, ‘서다등 네 가지를 기둥으로 해 150개에 이르는 기본 케어로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기능이 저하되어 누군가에게 의존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도 마지막 순간까지 존중하며 생활하고, 그런 인생을 통해 인간다운존재로 지낼 수 있도록 치료를 담당하는 사람들이 치료 대상자에게 나는 당신을 소중하게 여깁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방법으로, 결국 인간으로서의 존중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케어 방법이다.”

 

뇌에 이로운 것, 해로운 것

다키 박사는 뇌에는 이로운 것과 해로운 것이 있다도 설명한다.

 

알코올 섭취량이 많을수록 뇌가 많이 위축되어 있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전두엽 영역이 위축되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전두엽은 고차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영역이다. 음주가 인간다움을 관장하는 전두엽을 크게 손상시키는 것이다. 또 매일 병맥주를 3병 이상 마시는 사람은 15일간 작은 캔맥주를 1회 마시는 사람에 비해 10% 가까이 더 뇌가 위축되어 있다는 것도 밝혀졌다.”

 

이제는 치매를 발병 전에 억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발병 이후에도 어느 시점부터 급격한 인지력 저하를 억제해 가능한 한 완만한 속도로 병이 진행되도록 할 수 있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다키 박사 역시 이런 사실을 기반으로, 최근 한국에서 소개한 <숨 쉴 때마다 건강해지는 뇌>(21세기북스)라는 책을 통해 막연한 공포 대신 자신감을 갖고 치매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그는 생활습관만 바꿔도 뇌가 깨어난다고 강조한다.

 

뇌를 건강하게 해주고 치매를 예방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는 요소가 하나 있다. 바로 커뮤니케이션, 즉 다른 사람과의 교류다. 다른 사람과 만나거나 그룹을 통해 활동하며 대화를 나누거나 함께 식사하는 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이때 뇌 속 모든 영역이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뇌가 매우 좋은 영향을 받는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해하고, 생각해서 말하고, 상대방의 기분을 헤아리고, 만나는 장소와 시간에 신경 쓰는 과정에서 인간다움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전두엽이 풀가동하는 것이다. 이렇게 누군가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 뇌를 많이 사용하므로 다양한 자극을 받을 수 있다.”

 

결국 왕성한 지적 활동을 할수록 뇌가 건강해진다는 게 다키 박사의 지론. 무엇인가에 강렬한 호기심을 품고 열심히 배울 때 뇌가 활성화된다고 한다.

 

다키 박사는 또한 새롭고 낯선 일은 뇌에 무척 이롭고, 기쁘고 신나는 등 감성이 풍부하게 고양될 때도 뇌의 기능이 향상된다면서 단순한 한 가지 일을 하는 것보다 멀티태스킹을 함으로써 뇌를 자극할 수 있다. 다른 사람과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 음악 감상과 연주도 뇌를 건강하게 만드는 데 긍정적 작용을 한다.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은 해마의 부피를 키우고 뇌를 활성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음주는 뇌를 위축시키는 나쁜 습관이라고. 수면 시간이 부족하거나 수면의 질이 나쁜 것도 뇌 건강에 치명적이라고 한다. 다키 박사는 내장 지방형 비만은 뇌 건강에 독소가 되고 중장년층의 비만과 당뇨병, 동맥경화, 고혈압 등은 치매 위험을 상승시킨다면서 스트레스와 마음의 상처는 해마 등을 위축시켜 뇌의 퇴화를 촉진한다고 경고한다.

 

‘10살 젊은 뇌로 사는 법

그러면서 또래보다 ‘10살 젊은 뇌로 살기 위한 일상 속 실천법도 살짝 공개한다.

 

고령이라도 뇌에 끊임없이 자극을 주면 그 자극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효과를 낼 수 있다. 일본 프로야구 선수로 요미우리 자이언츠 종신 감독인 나가시마 시게오는 발작성 심방세동을 동반한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의사에게 평생 일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을 정도로 중증이었다. 그러나 혹독한 재활 훈련을 거듭한 끝에 기적처럼 재활에 성공, 지금은 멋진 자태와 힘찬 발걸음, 변함없는 나가시마 스마일로 우리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나가시마 시게오의 초인적인 재활 훈련이 이미 기능을 상실한 영역 대신 다른 영역을 활성화시켜 새로운 네트워크을 만들어낸 덕분에 부활한 것이다. 나가시마 시게오는 내가 포기하지 않으면 뇌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중요한 교훈을 우리에게 일깨워준다.”

 

뇌 건강을 유지하는 다키 박사의 비법들은 얼마든지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다. 이는 신체 건강과 직결되는 방법이기도 하다. ‘평생 건강하고 젊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치매 걱정 없이 인간으로서 행복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멋지게 나이 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한다면 다키 박사의 숨 쉴 때마다 건강해지는 뇌 건강법에 귀를 기울여 보라!

개독장로한테 국민이 속앗다 18/03/20 [18:55] 수정 삭제  
  이명박 정말 나쁜놈이다 살다 살다 종교인한테 당선축하금 달라는 놈 처음본다 신부한테 명품백 받고 개신교한테 당선축하금받고 개신교도 줫으니 스님도 불교 대표로 지광스님한테 당선축하금 달라는 정말 쓰레기다 표달라고 하고 심지어 당선축하금까지 달라고 이런놈이 대통령이라니 나라망신이다 개독 장로 웃긴다 대통령 자격도 없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속았다 인터넷 다음 구글 네이버 검색창에서 이명박 비리 검색 바랍니다 인터넷 다음 구글 네이버 검색창에서 성범죄 1위 목사 검색바람 인터넷 다음 구글 네이버에서 인생을 사기나 치면서 살지 말자 검색바람 대한민국 국민들이 정신차려야 합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포토뉴스
3월 둘째주 주간현대 1244호 헤드라인 뉴스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