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날, 바다> 세월호 참사, 물리학적으로 접근한다.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전문지식, CG와 쉬운 연출로 녹여내

문병곤 기자 | 기사입력 2018/03/12 [18:22]

▲ 오는 4월 개봉하는 <그날,바다>는 세월호 침몰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첫 다큐멘터리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 엣나인필름 제공

 

최근 영화 <그날, 바다>가 세월호 침몰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첫 추적 다큐멘터리로 주목 받고 있다. 

 

세월호 참사를 다룬 기존 영화들이 참사를 겪은 이들의 아픔과 연대의 목소리를 담는 것에 주력했다면, <그날, 바다>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침몰 원인’을 물리학 이론과 실험으로 살펴본다.

 

8시 30분경과 8시 50분경으로 엇갈리는 사고 발생 시간에 대한 진술과 데이터, 각기 다르게 기록되거나 사라진 항적, 그리고 탑승객의 인터뷰와 목격자의 증언, 전문가 자문 등을 기반으로 그날, 바다에서 일어난 일들을 재구성했다. 

 

<그날, 바다>를 연출한 김지영 감독은 여태껏 밝혀지지 않은 세월호의 ‘침몰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4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치밀한 조사 과정을 거쳤다.

 

기존 정부에서 공개한 자료와 이와는 또 다른 최초 목격선이 남긴 자료 등을 바탕으로 세월호의 항로를 재구성하는 데만 6개월이 걸렸다고 알려졌다.

 

대중들에겐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전문적인 지식을 CG와 연출로 그려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큐멘터리로 완성했다는 평이다.

 

한편, <그날, 바다>는 앞서 프로젝트 부(Project 不)의 프로젝트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해 기존 목표 금액을 훌쩍 뛰어넘는 20억 3천만원을 모았고 제작비가 9억 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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