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표 "대한의사협회 집단 휴진, 집단 이기주의 전형"
이상호 기자 | 입력 : 2018/04/13 [10:47]
▲ 추미애 대표가 집단휴진을 예고한 대한의사협회를 비판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집단 휴진을 예고한 대한의사협회를 비판하고 나섰다.
추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의사협회가 문재인 케어에 반대하며, 오는 27일 집단 휴진을 예고했다”면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한 집단행동은 결코 용납될 수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케어는 건강보험 보장성을 확대해서 국민들이 걱정 없이 진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라면서 “현재 건강보험이 부담하는 보장률은 60% 수준으로 OECD 평균인 80%에 한참 못 미치는 것이고, 반대로 의료비 부담률은 OECD 평균의 2배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 부담과 피해는 오로지 환자와 국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를 반대하며 집단 휴진까지 예고한 것은 의료인으로서 책무를 저버린 ‘집단 이기주의’의 전형이라 하겠다”고 덧붙였다.
추 대표는 “미 정부는 의료계가 걱정하는 보험수가 문제 등 이외 파생되는 문제들을 철저히 검토하고, 의료계와 환자가 모두 만족하는 의료제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의료계의 주장이 있다면 현실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정부와 지속적인 대화로 풀어가는 것이 순리이자 유일한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주간현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