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위법 있다면 김기식 원장 사임토록 할 것"

이상호 기자 | 기사입력 2018/04/13 [11:49]

문재인 대통령 "위법 있다면 김기식 원장 사임토록 할 것"

이상호 기자 | 입력 : 2018/04/13 [11:49]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과거 국회의원 시절 문제되고 있는 행위 중 어느 하나라도 위법이라는 객관적인 판정이 있으면 사임토록 하겠다"고 문재인 대통령이 밝혔다.     ©사진제공=청와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과거 국회의원 시절 문제되고 있는 행위 중 어느 하나라도 위법이라는 객관적인 판정이 있으면 사임토록 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서면 메시지를 통해 피감기관 지원 해외출장이 당시 국회의원들의 관행에 비추어 도덕성에서 평균 이하라고 판단되면, 위법이 아니더라도 사임토록 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회의원의 피감기관 지원 해외출장이 위법 여부를 떠나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국민들의 비판은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면서 그러나 당시 국회의 관행이었다면 야당의 비판과 해임 요구는 수긍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국민들의 판단에 따라야 하겠지만 위법한지, 당시 관행이었는지에 대해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란을 피하는 무난한 선택이 있을 것이다. 주로 해당 분야의 관료 출신 등을 임명하는 것이라면서 한편으로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한 분야는 과감한 외부 발탁으로 충격을 주어야 한다는 욕심이 생긴다. 하지만 과감한 선택일수록 비판과 저항이 두렵다. 늘 고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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