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침묵의 살인자 '미세먼지'

[기고]침묵의 살인자 '미세먼지'

정찬우 | 기사입력 2018/04/18 [00:48]

미세먼지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조용히 인간 몸속으로 들어와 고통을 주는데 미세먼지로 인한 몸의 증상과 특히 주의해할 사람들 그리고 예방법을 한번 알아보자.

 

급성 노출 시에는 기도의 자극으로 인한 기침과 호흡 곤란이 발생하며, 천식이 악화되고 부정맥이 발생한다. 만성 노출 시에는 폐기능이 감소하고 만성 기관지염이 증가하고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심장이나 폐질환자, 아이와 노인, 임산부는 미세먼지 노출에 의한 영향이 더 크며, 심지어 건강한 성인이어도 높은 농도에 노출되면 일시적으로 이런 증상들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증상들은 주로 미세먼지에 의해 세기관지에 염증 반응이 유발됨으로써 발생한다. 또한 기도와 폐에서 박테리아를 불활성화하거나 제거하는 인체의 방어 작용을 방해함으로써 호흡기계 감염을 초래하게 한다. 미세먼지에 의한 심혈관질환의 발생은 산화스트레스 및 염증 반응, 그리고 자율신경계의 장애와 혈액 응고 능력의 변화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주의해할 사람들은 어린이에게 호흡계 질환으로 사망률이 증가하였으며, 폐기능 발달하는 시기에 호흡기가 이런 위험물질에 노출되면 성인이 되어서도 폐 기능에 영향을 주게 된다. 그리고 가임기 여성에게 노출 시 작은 체중아로 출산할 확률 또한 높아진다.

 

그러므로 우리의 예방법은 노출되어 증상이 발생하게 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초기에 관리 받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가 높을 때에는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자, 아이와 노인, 임산부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흡입되는 미세먼지는 활동의 강도와 기간에 비례하기 때문에 건강한 성인은 과격한 실외 활동을 최소화 하는 것이 좋다. 실외 활동 시 황사마스크를 착용하고 불가피한 외출 후에는 코와 손을 잘 씻는 것이 좋다.

 

창문을 열어 두면 외부에서 유입된 미세먼지로 실내의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창문을 닫아야 한다. 에어필터나 공기청정기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미세먼지로부터 소중한 우리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작은 것부터 지금 바로 시작해야한다.

 

보성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사 정찬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현대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