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드루킹 친문인사와 연루…성역없는 특검 촉구”

“드루킹 옥중서신 내용과 증언 일치”

문혜현 기자 | 기사입력 2018/05/21 [10:37]

한국당 “드루킹 친문인사와 연루…성역없는 특검 촉구”

“드루킹 옥중서신 내용과 증언 일치”

문혜현 기자 | 입력 : 2018/05/21 [10:37]

▲ 19일 오전 예정된 출마선언을 취소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선언과 더불어 드루킹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상문 기자

 

자유한국당이 드루킹과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네 차례 만난 것과 관련해 “지난 대선 당시부터 대통령과 한 몸처럼 움직였던 인사들이 ‘드루킹 게이트’에 연루되어 있는 것이다”라며 날을 세웠다. 

 

21일 청와대는 드루킹과 친문인사에 대한 보도가 나오고 송 비서관의 연루사실을 공개했으며 민정수석실 조사 결과 비위사실이 없다고 판단해 사건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미 백원우 민정비서관이 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한 인물을 면접까지 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마당에 청와대 조사를 믿을 국민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전 대변인은 “드루킹이 지난 2016년 10월 김경수 후보에게 매크로 시연을 할 때 김 후보 말고도 두 명이 현장에서 직접 지켜봤다는 증언이 나왔다”며 “드루킹의 옥중서신 내용과 일치한다. 이래도 옥중편지가 ‘황당한 소설’인가?”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그는 “성역없는 특검으로 민주주의를 파괴한 여론 조작 사건과 이를 은폐하고 조작하려 했던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고 범죄자들을 엄벌하는 일만 남았다”고 주장했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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