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사업기회 찾아내자"

주요 계열사 CEO·임원진 모아놓고 "급변하는 국제정세에서 GS 역량으로 어떤 역할 해낼지 준비해야"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18/05/23 [16:57]

허창수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사업기회 찾아내자"

주요 계열사 CEO·임원진 모아놓고 "급변하는 국제정세에서 GS 역량으로 어떤 역할 해낼지 준비해야"

김혜연 기자 | 입력 : 2018/05/23 [16:57]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주요 계열사에 거침없는 경영 변화와 혁신을 주문하고 나섰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주요 계열사에 거침없는 경영 변화와 혁신을 주문하고 나섰다.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진이 모인 자리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 속에서 그룹 차원의 기민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

 

GS그룹은 523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허 회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CEO와 임원, 전략·기획·혁신·기술담당 팀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GS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을 열었다.

 

‘GS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2010년부터 해마다 개최되는 행사로, 허 회장과 CEO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영혁신 성공사례 및 성과 공유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도 GS칼텍스·GS리테일·GS홈쇼핑·GS EPS·GS건설·GS에너지 등 그룹 주요 계열사의 경영혁신 활동과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 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등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이 같은 상황 속에서 GS가 가진 사업역량과 노하우로 어떤 분야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미리 고민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 회장은 주요 계열사들의 경영혁신 성공사례 및 성과를 공유하며 변화와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서 GS칼텍스·GS리테일·GS홈쇼핑·GS EPS·GS건설·GS에너지 등 주요 계열사는 일선 현장의 경영혁신 성과를 소개했다.

 

GS칼텍스는 '항공 가솔린 생산 최적화를 통한 비용절감'으로 연간 13억 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GS리테일은 급격하게 증가하는 1~2인 가구, 맞벌이 고객의 변화 트렌드에 대응해 개발한 다양한 차별화 상품 개발 전략을 소개했다.

 

그런가 하면 GS EPS는 고수익 LNG 발전기(4호기) 경영과 관련해 건설 공기 목표 단축과 180억 원가량의 발전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 성공 사례를 소개했고, GS건설은 40% 이상의 인력과 시간,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되는 드론 맴핑 기술을 활용한 3차원 디지털 가상현장 구축 시스템 성과를 공유했다.

 

허 회장은 이와 관련, “오늘 각 계열사가 발표한 과제에는 시장 변화에 따른 새로운 마케팅 전략의 도입, 신기술 적용과 사업모델 개발 등 적극적인 도전과 혁신의 의지가 담겨 있다현장에서부터 사고의 전환을 통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지속적으로 역량을 축적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해낸 사례도 있다고 평가했다.

 

허 회장은 모든 변화와 혁신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말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사소한 불편부터 근본적 문제까지 모든 것을 개선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허 회장은 혁신적 신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사회적·경제적 상황과 맞물려 경영환경의 변화는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우리는 이러한 변화의 본질을 파악하고, 그 속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끝으로 이번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에서 각 계열사가 보여준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하나하나 쌓아가고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GS그룹의 역량은 더욱 발전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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