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선박 위성조난신호기 합동점검

오발신 최소화 및 조난 시 활용법 등 홍보

이상호 기자 | 기사입력 2018/06/14 [14:17]
    (’18 3. 1 기준 / 중앙전파관리소 자료)
[주간현대]해양경찰청은 지난 5월31일 부터 오는 9월 30일 까지 약 4개월 간 위성조난신호기를 장착한 선박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점검반을 구성 실시하게 된다.

대상선박은 위성조난신호기를 장착한 선박 4,074척 중 무선국 검사를 미실시한 잔여 선박 2,736여척에 대해 합동점검이 이루어지게 된다.

위성조난신호기를 통해 접수된 조난신호는 연평균 149건이며, 이중 오발신은 총 142건으로 불필요한 현장출동으로 인한 경비 공백 등 행정력 낭비의 원인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오발신 원인을 살펴보면 총 142건 중 원인미상 66건이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장비오작동 41건, 취급부주의 24건, 무선국 검사 시 6건, 폐선 5건 순으로 나타났다.

오발신율을 최소화하기 위해 위성조난신호기 설치상태, 배터리 유효기간 등에 대해 중점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위성조난신호기에 대한 관리방안과 사고발생 시 조난통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홍보활동도 병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해양경찰에서는 합동점검 시 활용할 수 있는 홍보영상과 홍보물 4만부를 제작 배포했다.

한편, 해양경찰은 합동점검과 별도로 오발신 발생 원인에 대한 면밀한 통계 분석을 통해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위성조난신호기 오발신 발생 이후 전문업체를 통해 장비 점검을 의무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이번 전국적인 합동점검을 통해 오발신이 감소하게 되면 실제 조난 시 신속한 출동으로 인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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