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공영-한민족 웅비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본지 문일석 발행인 ‘2019년 신년사’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19/01/01 [01:01]

“한민족 공영-한민족 웅비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본지 문일석 발행인 ‘2019년 신년사’

문일석 발행인 | 입력 : 2019/01/01 [01:01]

한반도 냉전해체는 동북아의 자유로운 왕래 보장
남북한 경제공동체 시대가 개막되면 평화로 이전

 

▲2019년은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해로서, 민족독립-민족자주의 외침이 있은 지 1세기를 맞게 되는 해입니다. 이제 세계만방에서 한민족의 기개가 통용되는,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있습니다.      ©김상문

 

세계질서가 재편되고 있는 듯합니다. 특히 동북아시아의 질서가 재편되고 있습니다. 동북아시아란 한반도, 일본, 중국 등이 주요 국가입니다. 동북아는 그 동안 냉전(冷戰)지대였습니다. 가깝게는 한반도 전쟁(1950-1953년)으로 인해 남북이 분단되고 그 이후 지금까지 전쟁상태(휴전)를 면치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2018년 4.27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판문점 선언을 기점으로 동북아시아의 질서가 변화하기 시작했다고 봅니다.


남북정상은 판문점 선언에서 “양 정상은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었음을 8천만 우리 겨레와 전 세계에 엄숙히 천명하였다. 양 정상은 냉전의 산물인 오랜 분단과 대결을 하루 빨리 종식시키고 민족적 화해와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과감하게 일어나가며 남북관계를 보다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이 선언 이후 2018년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미북정상회담도 열렸습니다.


2019년 새해를 맞아 한반도는 양국합의에 따라 두 번째 미북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입니다. 이후 가는 길은 종전선언-미북외교관계 수립 등의 국제정치적 수순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북이 외교관계를 수립하게 되면 동북아 질서는 완전 재편될 것입니다. 전쟁이 끝나게 되므로 미-북은 수도에 각자의 대사관을 설치하게 되고, 인인-시민의 자유왕래가 시행 되겠지요. 이런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면 한반도의 냉전은 해체될 것입니다. 남북 간 지속되어온 준전시 상태를 종지부 짓는 것입니다.

 

▲ 문일석 발행인.     ©주간현대

남북 정상은 판문점 선언에서 “남과 북은 남북 관계의 전면적이며 획기적인 개선과 발전을 이룩함으로써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공동번영과 자주통일의 미래를 앞당겨 나갈 것이다.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소망이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의 절박한 요구”라고 했습니다. 이 선언에서는 “남과 북은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번영을 이룩하기 위하여 10.4선언에서 합의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며 1차적으로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을 연결하고 현대화하여 활용하기 위한 실천적 대책들을 취해나가기로 하였다”고 합의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남북 간 철도가 연결된다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남북 국민-인민 간 자유왕래가 준비되고 있는 것입니다. 한반도의 냉전 해체는 동북아시아의 자유로운 왕래 보장이 뒤를 잇게 될 것입니다. 남북한의 분단으로 인한 통행제한이 풀리면 중국-일본인들의 한반도를 경유한 왕래 바람이 일어날 것입니다. 이런 시대가 열리게 되면, 한민족들의 대륙 왕래-자유 여행도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동북아시아의 이런 질서 재편은 이웃 국가 간의 화해-협력의 구가시대를 열게 됩니다.


남북경제공동체 시대가 개막되면 전쟁물자의 무한비축에서 평화로 이전합니다. 전쟁준비에 쏟아 부었던 자원과 인재를 경제로 전환 투자하는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민족 공영(共榮)의 시대가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한반도에서 자본주의 약점과 사회주의의 약점이 보완되어 민족이 더불어 융성하는 시대가 열리게 될 것입니다. 쉽게 풀이하면 한민족 공영-한민족 웅비의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2019년은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해로서, 민족독립-민족자주의 외침이 있은 지 1세기를 맞게 되는 해입니다. 이제 세계만방에서 한민족의 기개가 통용되는,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있습니다. 2019년 한해도 모든 민족 구성원이 어깨를 펴고, 당당하게 세계평화구축-자유로운 세상 만들기에 앞장 서는 선진민족이 되었으면 합니다. 모든 민족구성원이여, 새해 복 많이 받으소서!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포토뉴스
3월 다섯째주 주간현대 1245호 헤드라인 뉴스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