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신년사에서 밝힌 ‘소득주도성장’

"온 국민 함께 누리는 경제성장만이 지속가능 발전 가져와”

문병곤 기자 | 기사입력 2019/01/02 [13:01]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신년사에서 밝힌 ‘소득주도성장’

"온 국민 함께 누리는 경제성장만이 지속가능 발전 가져와”

문병곤 기자 | 입력 : 2019/01/02 [13:01]

 

▲작년 12월 26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경제정책의 기조는 결국 소득주도성장에 있음을 확인시켰다. 

 

2일 문 대통령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9년도 신년회 신년인사를 했다. 

 

주요그룹 총수들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대표들이 모인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잘 살게 되었지만, '함께' 잘 사는 길은 아직도 멀기만 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이 주장하는 바는 ‘수출중심 경제에서 수출과 내수의 균형을 이루는 성장’과 ‘우리 경제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산업정책’이다. 이는 모두 소득주도성장으로 귀결된다. 

 

문 대통령은 “선진국을 따라가는 경제가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선도하는 경제, 불평등과 양극화를 키우는 경제가 아니라 경제성장의 혜택을 온 국민이 함께 누리는 경제라야 발전도 지속가능하고, 오늘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경제정책의 기조와 큰 틀을 바꾸는 일”이라며 “시간이 걸리고,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다. 가보지 못한 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경제를 바꾸는 이 길은 반드시 가야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모든 중심에 '공정'과 '일자리'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다짐한다”며 “더 많은 국민이 공감할 때까지 인내할 것입니다. 더디더라도 민주적 절차를 존중하고 끝까지 지킬 것입니다. 어려움을 국민들에게 설명 드리고 이해당사자들에게 양보와 타협을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자리에서 산업 전 분야의 혁신을 강조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산업 전 분야의 혁신이 필요합니다. 방식도 혁신해야 합니다. '혁신'이 있어야 경제의 역동성을 살리고, 저성장을 극복할 새로운 돌파구를 열 수 있다”고 밝혔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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