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총리 한국당 입당…“나라가 총체적 난국”

문병곤 기자 | 기사입력 2019/01/15 [11:04]

황교안 전 총리 한국당 입당…“나라가 총체적 난국”

문병곤 기자 | 입력 : 2019/01/15 [11:04]

 

▲ 15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 김상문 기자

 

황교안 전 총리가 "문재인 정부 저지하겠다"며 자유한국당 입당을 선언했다.

 

15일 황 전 총리는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입당식에서 “나라가 총체적 난국”이라며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 일자리를 얻으려는 구직자, 청년들까지 누구하나 살만하다고 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경제가 어렵다”며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했다. 

 

이어 그는 “평화가 왔다는데 오히려 안보를 걱정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국민적 합의없이 밀어붙이는 성급한 정책들이 경제도 안보도 사회도 모두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나라의 근간이 무너지고 국민들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며 “세계 모든 나라가 미래를 바라보며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데 우리 정부는 과거만 바라보고 있다. 과거에만 집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자유한국당이 국민들에게 시원한 답을 드려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과 민생파탄을 저지하고 잘사는 나라 국민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매진하겠다”며 입당 선언을 마쳤다. 

 

한편, 이에 대해 야당은 황 전 총리가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시절 있었던 논란들에 책임이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박근혜 정권 내내 법무부 장관, 총리 등을 역임한 누구보다 큰 책임이 있는 핵심 인사”라며 “당사자가 사죄없이 마치 개선장군처럼 정치하겠다고 나서고 당권주자로 주목받고 있다”며 비난했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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